작가명 : 성상영
작품명 : 테페른의 영주
출판사 : 마루
7권 마지막에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페인은 무척 강하군요. 거의 반신급 존재로서 일대일로 맞짱 떠서 상대할 수 있는 존재는 일단 없는 것 같네요. 신이라든가 뭐 그런 존재가 등장하면 모를까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페인이 원하는 대의를 향한 변화는 차근차근 진행이 됩니다.
뭐 사실 실패할 이유도 없지요.
가장 큰 변수는 다크하트나 다른 강력한 반신급 존재들입니다만은 전자는 드래곤한테 발려버렸고, 후자는 거의 등장을 거의 안 하니까요.
물론 나중에 가면 반신급 존재들이나 다른 대륙, 이종족의 세력과의 충돌로 주춤거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인간들 사회 내부에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테페른의 영주>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귀족이든 왕족이든 일정 이상의 권력을 차지하는 자리에 있으려면 마법이든 검술이든 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러 블레이드, 마법 같은 힘은 수십명, 수백명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니 그런 힘들이 존재한다면 소위 말하는 지배층 역시 그런 힘을 지닌 자들이 차지하게 될테니까요.
특히 테페른이 속해있던 지역을 다스리던 귀족과 그 귀족의 딸에 대한 이야기(8권이 아니라 그 전전전 권에 나왔던)에서 그런 내용이 자세히 드러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소한 거지만 그런 점이 좋았어요.
8권 마지막 부분에서 꽤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 군요.
9권에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몇가지 추측이 됩니다만은 틀리면 창피한데다가 추측을 말하다보면 8권 마지막에 대해서 말하게 될테니 패스하겠습니다.
(음음, 나중에 9권 감상글 쓸 때 '실은 미리 짐작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뻥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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