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카디스 열풍에 이은 열왕대전기, 그리고 십전제로군요. 이 열풍에 한번 동참해 봅니다.
십전제!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감상들과 대동소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쾌하고 화끈합니다. 높은 수위의 대리만족을 주는 글이로군요. 얽매일 것이 없으니 답답할 것도 없네요. 그야말로 속 시원했습니다.
다만 갑작스런 형제애에 대해선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급작스럽다고나 할까. 특히 형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연민의 눈을 한다는 동생 장면에서는 닭살이 돋을 정도였죠.
고집과 뚝심, 신념으로 살아왔던 그 넘 맞어? -_-;
그 외에 감정적으로 몇몇 어색한 부분을 포착했지만 무시해도 좋을 수준인데다 워낙에 시원한 스토리 전개라 꼼꼼이 따지면서 읽기가 힘들었네요. 시원시원하게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초반이지만 전작보다 나은 분위기를 풍기시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우각님이 점점 더 발전하시길 기원하며 3권을 기다립니다.
여담입니다.
카디스 열풍, 향공열전 열풍, 열왕대전기 열풍 등등 다 좋은데... 왜 만리웅풍 열풍은 안 일어났을까요? 월인님이라면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은 감상글...-_-;
워낙에 소리소문없이 책을 출판하셔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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