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도지산
작품명 : 질풍천하
출판사 : 대명종
표지에는 고월, 도지산 공저...라고 되어있습니다만은 뭐, 그냥 신인이신 도지산님의 데뷔작에 고월님이 공저형식으로 이름을 빌려준게 아닐가...라고 추측을 합니다.
1997년에 나왔으니... 좀 오래되었군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경공의 고수 다섯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고수이기는 하지만... 좀 문제점들이 있는지라 그들의 경공은 세상에 크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니, 사람들이 모르지요.
그들은 자신들의 경공을 모두 익힐 제자 한 명을 키웠습니다.(그 이유는 기억이 안 납니다. 그냥 키운건지 아니면 서로의 경공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서인지...)
이 다섯 사부들은 뒤에도 계속 출현해서 잔재미를 주지요.
이들의 경공은 모두 다른데요...(할 줄 아는건 경공 뿐입니다)
1번 경공 - 초고속입니다. 그야말로 초고속. 속도에서느 무엇도 못 따라옵니다. 다만... 너무 빨라서 방향 전환이나 정지가 너무 힘들어서 이걸 익히려면 바위에 처박히고도 상처가 없을 정도로 철포삼 같은 외공을 익혀야 합니다.
2번 경공 - 내공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쉬지 않고 대륙을 횡단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내공 소모가 없습니다(실제로 횡단하지는 못 하겠죠.) 그러나... 대신에 무진장 느립니다. -_-; 이게 정말 경공인가.... 싶을 정도로 느립니다.
3번 경공 - 하늘을 납니다. 놀랍게도 내공이 거의 없어도 하늘을 납니다. 문제는.... 느립니다. -_-; 비행이라기 보다는 부유입니다.
4번과 5번은... 기억이 안 나요.
OTL
아마 하나는 몸 주위에 회오리 바람 같은 것을 일으켜서 방어가 되는...그런 걸 텐데 나머지 하나는 감도 안 오네요.
10년전이다 보니...-_-;
이 주인공이 우연찮게 무림을 둘로 양분하고 있는 거대 세력의 충돌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끝까지 주인공은 저 다섯가지 경공과 의형이 가르쳐준 내공심법 하나 밖에 안 익힙니다.
뭐, 마지막권 후반부에 여주인공이(...마지막권 중반에 나온 여주인공이라니!) 비급 하나 주지만 주인공은 그거 안 쓰더군요(아마 익히지도 않았을 거라는 것에 100원 겁니다)
마지막권 후반부에 주인공이 다섯가지 경공을 합일시키는데... 천하무적이 됩니다.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그 속도는 고금제일이며 진기 소모도 거의 없고 등등...
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렇게 엄청 재밌었던 것은 아니지만 소재가 독특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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