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영목
작품명 : 나이트골렘
출판사 : 환상미디어
저도 나름대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 소설을 초반의 기연때문에 다른 상투적인 소설과 비교되어 접어버리신다는 분들이 많아서 처음으로 추천글을 올립니다. 나름대로 좋아하는 소설이 책방에서 찾기 힘들고 그러다가 일찍 내용을 닫아 버리는 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에서...
86년에 의천도룡기로 시작하여 많은 책을 보다 보니 읽다가 접는게 요즘들어 상당히 많습니다. 30중반이 되니 책을 볼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취미생활을 계속 유지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그 와중에 재미있는 소설을 발견했을때는 너무나도 기뻐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나이트골렘도 믿을만한 친구의 강력한 추천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겁니다. 친구에 의해 상당히 나중에 접했는데(3권인가 4권 출판이후) 몇 안되는 직접 구매하는 소설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대여점에 출근부를 찍으면서 찾아다니기가 직장등의 이유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 장난감 값 아껴서 책을 구입합니다. (쩝)
이 소설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들이 억지로 설정된것이 아닌 하나의 구도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더군요. 평범한 주인공이 점점 한 사람의 영주로서 변해가는 모습이 다른 작품들과는 사뭇 다르게 진행되어갑니다. 다르게 진행된다는 것이 스토리 자체에서 다르게 진행된다는겁니다만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스토리를 역어가는 각각의 사건이 다른 소설과 다르고 비슷한 것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벌써 6권까지의 스토리가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주인공이 풀어나가야 할 스토리는 넘쳐나더군요. 언제 끝날지 모를 만큼 스케일이 큽니다. 그 큰 스케일을 위해 하나 하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역량도 갈수록 커지고 있고요.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다들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기연(잘못구입한 이미지 크리스탈)이 계속 주인공을 강하게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수작입니다. 한번 쯤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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