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운(우각)
작품명 : 천인혈
출판사 : 뿔 미디어
흐음, 어제 천인혈을 5권까지 읽었습니다.
3권이 남았군요.
일단 돈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저도 인터넷에 연재를 하는 입장이라 다른 것 보다 문체나 글의 흡입력, 상황설정, 등등을 집중해서 보는 편입니다.
장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죠.
천인혈은 대화체가 많이 드물고 그사람의 상황설정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이부분은 사실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너무 상세하게 설명하면 글이 늘어지고 너무 짧게 넘어가면 개연성이 무너집니다.
이 부분은 장르소설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운 작가님은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천인혈을 통해 잘 보여줍니다. 상당히 흡입력이 있죠.
호쾌한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 삶의 스트레스를 감정이입을 통해 날려버리고 싶은 분들은 충분히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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