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절대비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천하제二의 고수이자 정파연합과 전쟁 중인 성교(마교)의 교주, 제준.
어느날 작 일어났더니 가공할 지방과 뱃살을 자랑하는 뚱뚱한 객잔 주인 왕팔로 변해버리는데...
제준의 처절한 절규와 함께 그의 살빼기 작전이 펼쳐진다.
제준이 본래 살던 시대에는 오랜 정파연합과 성교의 전쟁을 어느날 신비로이 등장한 정체불멸의 고수, 왕군성이라는 무극지경의 고수에 의해서 성교가 패망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하여 성교에서는 최후의 방법으로 과거로 사람을 보내서 무공이 약한 왕군성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대체 무슨 오작동을 일으킨 것인지 잘 자던 제준이 50년 전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제준의 뱃살은 실로 가공해서...
'둔겁마황공'이라는 살이 찔 수록 위력이 강해지고 뱃살로 진기를 움직이는 기이한 마공을 수련하려고 하니 살이 쪄도 너무 쪄서 둔겁마황공을 수련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뱃살 내부에서 진기를 움직이는데 지방이 너무 많이 뭉쳐있어서 진기가 안 움직이는...
거기에 이를 악물고 운동하고 식습관을 조절해도 잘 때 몽유병이라도 있는지 주위의 음식을 마구 집어먹고, 음식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침을 질질 흘리면서 손이 가고...
괴로움이 몸부림치면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살을 빼고 무공을 다시 수련합니다.
일단 현재 목표는 살을 빼고, 무극지경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곁다리로 돈도 좀 많이 벌려고 합니다만은...
과연 제준은 왜 이곳에 오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 시기에 있어야 할 왕군성은 대체 누구인지, 미래는 과연 바뀔 것인지...
이런저런 복선들이 슬슬 깔리고 있습니다.
내용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만은 코믹이나 등장인물들이 개그를 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 자체가 웃음을 유발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준의 피나는 다이어트를 보면서 눈물이 납니다.
ㅠ.ㅠ
어흑.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어디가서 말랐다는 말은 안 듣는 몸.
둔겁마황공을 익히려면 200근(120kg)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미 그 조건을 충족시킨지 오래...
(먼산)
ps - 처음에는 왕팔인 제준이 왕군성이 아닐까 했는데 어쩐지 가랑검(가랑도라고 해야 하나?)일지도... 모든 병기를 한번씩 다 거치다가 무적고수가 될지도...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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