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안의 샤나 1권

작가명 : 타카하시 야시치로

작품명 : 작안의 샤나

출판사 : 대원 C. I.

이소설은 기본적으로 Boys meet Girl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평범한소년이 소녀를 만나서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유형은 일본

만화나 에니메이션, 소설등에서 많이 사용되던 방식이고 등장인

물의 성격도 많이 본듯한 평범한것처럼 보이나 머리속 한구석은

약간 이상한 남자 주인공(사카이 유지), 겉으로는 냉정해보이나

속으로는 정이 있으며 소녀다운 귀여움을 가끔 드러내는 여주인

공(샤나)이 나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평범한 판타지 같지만 소재가 같다고 소설

의 질이 같다면 사나운새벽은 양산형 판타지와 동급이어야합니

다. 타카하시 야시치로씨의의 설정을 소화하는 능력과 상상력이

들어간 개성적인설정으로 평균보다 나은 재미를 지니게 했습니

다.

물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어서 1권내내 주 등장인물 3명(샤나,

아라스톨, 사카이 유지)의 등장 집중도가 너무 높아서 조연의 개

성이 살아나지못하고 특히 적인 홍세의 왕 '헌터' 프리아그네가

초반에 매우 거창하게 등장하고 중반에는 변태화 되더니 후반에

허접하게 당해버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덮을 수 있는것이 아라스톨입니다.(홍세

의 왕중 하나로 홍세의 무리가 세상의 존재의 힘을 마구 섭취하

여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을 막기위해 샤나에게 힘을 빌

려주어 동족을 사냥하는 주인공 3인조중 최연장자)

냉정하고 의지가 되고 도리를 알아 말이 통하고 어른스러운 대

응을 할줄 아는 왕 아라스톨이지만 그는 무협에 나오는 수장과

는 다르게 '유머'를 압니다. 난데없이 개그를해서 자신의 품격을

저하시키는 개그무협의 수장과는 다른 적절하게 자신의 품격을

손상하지 않는범위내에서 사용하는 개그는 아라스톨의 캐릭터

를 상당히 특색있고 개성적인 캐릭터로 만듭니다.

[월야객]

저는 샤나 애니를 먼저 보고 책을 봤는데 음 책이 템포가 쫌 길더군요
애니는 내용을 축약시켰다고 해야하나....
일본은 6권까지 나왔다는데 울나라도 빨리나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