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산타-그 숨겨진 명작에 대하여

작성자
Lv.89 검무흔
작성
05.09.23 02:13
조회
2,512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산타

출판사 :

설봉님의 최근 나온 책들을 많이 보시면서 이 책을 안보신 분들은 꽤 많은 것 같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 제목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저도 처음 봤을때 산타클로스가 떠오르더군요)

책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산타- 말그대로 대련, 혹은 결투-에 관한 이야기인데 낭인출신인 주인공이 무도의 길을 걷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긴장감있게 정말 제대로 전개됩니다. 전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속는셈 치고 봤는데 그 자리에서 3권까지 다 읽고 설봉님의 그때까지 나온 모든 책을 다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실전무예 또는 격투장면의 묘사에 관해서 용대운님의 독보건곤과 함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최근에 나온 설봉님의 책들은 산타의 확대 재생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하시게 될겁니다.(이 부분이 개인적인 안타까움입니다. 예전보다 인기는 많아졌지만 그만큼의 독특함과 강렬함은 없어졌다고나 할까요? 물론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만....)

최근 나오는 천편일률적이고 아마추어적인 무협에 질리신분께 자신있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5.09.23 09:08
    No. 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사자후,대형설서린 등 그 필력과 전개는
    여전하지만 예전 산타,천종봉왕기,독왕유고 등 에서 보였던
    미칠듯한 신선함과 강렬함은 사라졌습니다. 읽으면서 재미있지만
    2% 부족한 느낌. 그런데 시장에서는 예전보다 인기가 많아졌다니...
    좀 더 대중적이 되었단 소리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09.23 09:12
    No. 2

    개인적으로 남해삼십육검, 독왕유고와 더불어 설봉님의 최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책이 상당히 빡빡해서(당시 나온 책 중에서도 빡빡했다 기억되네요) 요즘 책(페이지수 적고 시집 같이 한 문장 = 한 단락)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실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연리
    작성일
    05.09.23 10:35
    No. 3

    저는 [산타], [남해삼십육검], [천봉종왕기] 를 2번 이상 읽었습니다.
    기억력이 워낙 좋은(?)관계로 1번 이상 읽기가 힘든데....^^;;
    옆길로 새는 얘기지만 임준욱님의 [촌검무인] 도 마찮가지로 여러번 읽었는데 또 읽고 싶습니다.
    저하고 코드가 맞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읽고 싶어지는 글들은 어느 일부분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구성과 문장의 조화가 가슴에 탁탁 꼿힌다는 느낌이랄까 아묻튼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직전신장
    작성일
    05.09.23 11:14
    No. 4

    설봉님의 작품중 가장 재밌었던

    산타 암천명조 독왕유고 남해삼십육검 천봉종황기

    전부 필독작품이죠

    근데 설봉님 특유의 후반부 필력이떨어진(대부분 독자의생각)

    완결은 일관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5.09.23 12:23
    No. 5

    1.반여랑-천종봉왕기
    2.연리-천봉종왕기
    3.직전신장-천봉종황기

    정답은? (퍽!)
    연리님이 제대로 기억하셨네요. 발음하기도 상당히 힘들고
    이거 정말 햇갈립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버나드쇼
    작성일
    05.09.23 14:09
    No. 6

    요즘 나오는 글들이 인기 있는 것은..
    과거 산타나 남해삼십육검등의 글이 재밋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있는 거 하나 하나 뜯어 보면 그때의 것들을 좀 늘여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더군요..
    근데 요즘은 글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비슷한 스토리 비슷한 갈등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성(玹成)
    작성일
    05.09.23 14:15
    No. 7

    숨겨진이라니요! 산타는 대놓고 명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곰비
    작성일
    05.09.23 15:51
    No. 8

    맞습니다. 산타는 절대 숨겨진 명작이 아닙니다. 알려진 명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김운영
    작성일
    05.09.23 19:02
    No. 9

    날이 선선해지자 마자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첫눈이 올때쯤 극에 달할 겁니다. 산타 신드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마수리
    작성일
    05.09.23 19:08
    No. 10

    산타? 산타클로스....? 처음보네 우리책방에선 못봤는데....6곳이나 다니는데 보질 못했어요......보고싶네 이렇게들 말하시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5.09.23 19:10
    No. 11

    ㅎㅎㅎㅎ 예전에 김운영님이 올려주셨던 산타 추천글이 생각나는군요.
    적포의 마두의 뉘우침...이었던가요? ㅎㅎㅎ 빨간 망토 두르고 돌아다니던 전대의 거마...ㅎㅎㅎ
    산타는 최고입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제겐 늘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맛이 나는 몇 안되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9.23 19:15
    No. 12

    사신도 괜찮았지만 호쾌한 활극물이나 치열하고 처절한 추적물 내용은 역시 한곳에 집중되는 것이 더욱 자극적이더군요. 저도 산타가 설봉님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r쟈칼
    작성일
    05.09.23 19:34
    No. 13

    숨겨진 명작....이라기보다 구해보고 싶은 사람은 많은대 구하기 힘든 레어급 아이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느그적
    작성일
    05.09.23 19:45
    No. 14

    독왕유고 구하고 싶은데 없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혹시
    작성일
    05.09.23 21:46
    No. 15

    '산타' 괜찮았지유. 산타 뿐 아니라 당시 뫼 출판이나 드래곤 북스의 출간작들은 굳이 골라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 였다고 기억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09.23 22:41
    No. 16

    산타 추천에 한표.. 설봉님 결말이 다소 약하다는데에 전적으로 동감.. 이건 대다수의 독자분들이 공감하시는 듯 하다는.. 그래도 산타는 괜찮은 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비탄
    작성일
    05.09.23 22:47
    No. 17

    이미 산타는 설봉님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요즘 무협을

    읽고 계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예전부터 설봉님의 작품을 읽어오신

    독자분들에게는 잊혀지는 않는 작품이지요.

    예전 김용님과 와룡생님의 작품을 처음부터 읽어온 저로써는

    설봉님의 '산타' 도기억에 남는 작품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좌백님의 '야광충'도 참 신선한 작품이였는데... 좌백님의 책은

    언제 또 나올지 기다림에 점점 지쳐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폐인도령
    작성일
    05.09.23 23:51
    No. 18

    숨겨진?...나온지가 좀 돼서그렇지 그맘때 무협소설 즐기시던 분들 한번씩 보셨을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5.09.25 00:03
    No. 19

    산타는 한국무협100선에 들만한 작품입니다.
    이정도의 독창성을 가진 무협은 정말 드물죠.
    뿐만 아니라 흡입력과 완성도까지 최고!!
    결말부분의 마무리가 조금 예상과 다르지만
    지금까지 제가 읽은 무협 열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용대운님의 독보건곤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네요.
    독보건곤은 열혈이 없으면 좀 유치하죠ㅡ.ㅡ
    그래도 명작은 명작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단장님
    작성일
    05.09.25 10:38
    No. 20

    멋있는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5.09.30 23:11
    No. 21

    저는 한국무협 10선에 그것도 표류공주와 함께
    상위에 올려 놓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늑
    작성일
    05.10.04 12:48
    No. 22

    산타, 저를 처음 무협소설의 길로 이끌었던 작품이죠.
    책장에 네권이 나란히 꽂혀있는 걸 보면 괜시리 뿌듯-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774 무협 수적천하월편 최고의 기대작 +6 Lv.1 흑랑객 05.09.24 1,787 0
8773 무협 청춘무림-한마디로 깔끔한 소설 Lv.53 泰海 05.09.24 2,376 0
8772 판타지 천마선 9권 감상. 읽으신분들만 이해가능. +5 Lv.10 恭人 05.09.24 1,586 0
8771 무협 허담님의 철괴 여견자 (3권까지 출간 - 네... +8 Lv.69 하늘의땅 05.09.23 948 0
8770 무협 상계무적 6권 - 용두사미가 될것이냐.. +12 Lv.1 가난한자 05.09.23 1,724 0
8769 무협 종횡무진 5권을 보고 +5 Lv.89 천마살성 05.09.23 1,602 0
8768 판타지 천마선9을 보고 +2 Lv.89 천마살성 05.09.23 1,162 0
8767 판타지 [감상] 천마선 9권(네타有) 멋집니다, 멋져... +11 Lv.87 사랑은없다 05.09.23 2,212 0
8766 판타지 지옥의 마왕을 경배하라! +3 Lv.55 수면현자 05.09.23 1,582 0
8765 무협 신마강림 +15 Lv.1 絶對無敵 05.09.23 1,849 0
8764 무협 비천전기 Lv.4 자칭애독자 05.09.23 1,480 0
» 무협 산타-그 숨겨진 명작에 대하여 +22 Lv.89 검무흔 05.09.23 2,513 0
8762 무협 소설속의 사랑과 우정 +3 Lv.1 타라천 05.09.23 1,766 0
8761 판타지 대마법사를 아십니까??... +10 Lv.1 숭악사랑 05.09.22 1,837 0
8760 무협 장경님의 빙하탄을 읽고....... +2 Lv.63 구룡적 05.09.22 1,489 0
8759 기타장르 다로의 고담덕을 읽고서 +1 Lv.62 모르봉 05.09.22 1,129 0
8758 기타장르 하얀늑대 관련글들을 이동조치 합니다. +21 Personacon 금강 05.09.22 3,155 0
8757 판타지 하얀늑대를 읽은 감상.... +20 Lv.87 네크로드 05.09.22 1,880 0
8756 기타장르 블리치 - 가끔은 만화로 기분전환.. 어떠십... +15 Lv.1 츄잉 05.09.22 1,116 0
8755 무협 박현-장강수로채 +4 Lv.2 천둥번개1 05.09.21 1,586 0
8754 무협 대형 설서린을 읽고 +5 Lv.1 잊혀쥐다 05.09.21 1,310 0
8753 판타지 아독. 대망의 완결을 보고... [약간의 네타... +5 Lv.1 현월(泫月) 05.09.21 2,541 0
8752 무협 정구님의 불의왕. +13 Lv.45 그림 05.09.21 1,841 0
8751 판타지 DRAGON RAJA +22 Lv.60 카힌 05.09.20 1,571 0
8750 무협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 궁귀검신 2부 8권 +10 Lv.1 항시문출래 05.09.20 3,984 0
8749 판타지 앙신의 강림 ,,,,, +22 Lv.1 价人 05.09.20 1,915 1
8748 기타장르 검명무명을 읽고 +8 Lv.1 항시문출래 05.09.20 1,752 0
8747 판타지 레인 1,2권을 읽고나서, 추천합니다. +2 Lv.55 수면현자 05.09.20 1,248 0
8746 판타지 홍염의 성좌 +5 Lv.24 마법시대 05.09.20 1,369 0
8745 판타지 발틴사가를 읽으면서... +26 Lv.14 백면서생.. 05.09.20 2,08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