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우
작품명 : 작가연재란
출판사 : 언데드
요즘 소설을 읽다보면, 시작은 훌륭한데 갈수록 그 기세를 살리지 못해 졸작 또는 미완성작이 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덕분인지, 제 경우는 읽다가 갑작스레 책의 재미나 완성도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그대로 책을 놓는 습관이 생겨버렸지요.
물론 어느 작품이라고 완벽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중간에 흠을 보고도 끝까지 읽고, 또 만족을 느낀 작품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작하는 일권의 완벽한 몰입이었습니다.
첫권을 완벽하게 몰입하며 읽고 나면, 나머지권을 읽을 때 설혹 미진한 점이 발견되더라도 웃으며 더 좋은점을 생각할 여유를 갖게 되더군요.
오늘 제가 추천드릴 이작품 '언데드'가 바로 그와 같은 작품입니다.
1권분량의 연재분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 전 시간 가는 줄도 몰랐지요 ^^
그리고 나머지 연재분도 정신 없이 읽고 말았습니다.
이제 기다리는 건 어서 책으로 완결내셨으면 하는겁니다.
(제경우는 이런 모니터보다 책으로 보는게 더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
그리고 그 출판본 중 설혹 한권정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끝까지 읽을것 같은 애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대도오와 하얀늑대들의 뒤를 이어 제 책장을 장식할 지도 모르겠군요.^^)
백우님, 부디 흔들림 없이 끝까지 좋은 글 써주시길 바랍니다.
(__)
p.s)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쏙드는 글입니다.
가장 낮은 하급병사이지만, 냉정하고 침착하며 당당한 주인공!
주인공이 조연에 휘둘리는 소설은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지 않는 저에게 있어서는 특급 플러스 요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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