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보보노노
출판사 :
오랫만에 즐거운 기분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과장됨 없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주인공을 보는 즐거움과,
단순한 줄거리만 나열하는 요즈음의 대다수의 책들과는 달리
배경와 주변인들에 대한 내용들이 같이 어우러져 참 맘에 들었습니다.
힘든 하루하루에서 휴식을 위해 무협을 찾고 즐기는 독자이지만
가끔은 오히려 책을 읽고 더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있는데
보보노노는 제게는 주말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게시판에서 수상작이란 얘기를 듣고 찾아서 읽었는데 그만한 수고는 할만하고
주말을 투자할 만한 책이네요.^^
복수에 불타는 주인공의 처절한 투쟁기나 아님 초절정 미남 주인공의 여성행각이나
엽기나 코믹의 코드는 아니구요. 어느정도 정통 무협(제가 생각하는..)에 가까운
글입니다. 잔잔하지만 리듬감 있고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이 기특하게 여겨지는..
통쾌함이나 후련함을 바라기보다는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에 빠져보고 싶은 분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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