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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삼겹살
작성
04.01.16 20:42
조회
1,199

사마 쌍협1권을 보았습니다

아직 다본것도 아니고, 해서 감상...이라고 까진 할수없겠고,

읽는 도중 느낀것들이 있어서......

우선은,

역시 사람들의 취향은 천차만별이란걸 절감.

주위에서는 전부 재미있다고 했는데

전 그렇게 끌리지가 않는군요

시작부분은 꽤 신선했지만,

읽으면서 이상하게 자꾸 거부감이 들더군요

꼭 뭐라 꼬집을순 없지만...

뭐랄까, 주인공의 성격을 너무 억지로 주입시켜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인칭시점이니 당연한거 아닌가...싶으면서도,

인물의 행동이라던가 대화등으로 좀 자연스레

주인공이 사악하다(본문엔 "요악"스럽다 라고 표현)란 느낌이

든다기 보다 주인공 자신이 자기입으로 요악스럽다,

할아버지가 넌 요악스러워, 큰공자 이 요악스러운 놈 등으로

나오니 왠지 억지로 받아들여지는것 같아서.....좀 거부감같은게 들더라고요.

그리고  큰공자가 떠나면서 주인공에게

뜬금없이 형이라고 불러달라는데,

이건..도저히 이해가...아니 왜 그러지?

특별히 친분을 나누지도 않았고,그럼 주인공이 매우뛰어난

귀재라서..? 라는건 말도안되고(설마 똑똑하다고 해서 동생삼는사람은

없겠죠..아마.)

또하나는,

내참.

이렇게 소심한 주인공은 처음이군요

주인공이 낮잠을 자다 후처의 자식들에게 매를 맞는데,

(아. 매를 맞는건 뒷부분. 엉덩이를 걷어 채인뒤에)

이때 하는말이

세상을 부셔버리겠다...라니..?

우와.

주인공,.,,아무리 천성이 요악스럽다지만,

이건 그거와상관없이,단순히 마음이 좁은게 아닌지.

자신을 걷어찬 사람, 그 집안 까지 부수겠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아니 자신을 찬사람이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엉덩이좀 채인거 가지고 세상을 부수겠다니..!

뭐..이부분에서 확실히 주인공의 성격을 알수있었네요

이런녀석이...절정고수가 되면 정말 위험할텐데 말입니다.

전 무림의 문제가 될겁니다 아마.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그뒤엔 도망쳐 무공을 연마하는군요

음.지금 부터 시작일테니 속단하기엔이르겠죠.

꾸준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ps.

귀선은...1권을 전부읽으면서 엄청난 인내력을 요했던 기억이..

아니! 주인공이 1권을 통틀어 나오지도 않다니..!!!

해서 2권을 손대기에 정말 고심했었던 기억이 있군요)

앗.

이렇게 쓴걸 읽어보니 전체적인 생각이라기보다

단순히 맘에 안들었던 부분만 꼬집어낸 것 같은 글이 되버렸군요

으읔,

저도 참 소심하단 생각이...

에.

뭐,

그렇단 거죠.

홍정훈 만셉니다(무슨상관이냐)


Comment ' 12

  • 작성자
    카푸치노
    작성일
    04.01.16 20:49
    No. 1

    사마쌍협의 진정한 묘미는 두뇌싸움에서 발현 됩니다..
    1권내용은 그냥 어릴적의 한 프롤로그 일 뿐이지요..
    각자의 취향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주인공들의 성장과정과 여러 배경들을 조합 해 보며 애독하다
    보면 자연스레 입주위에 미소를 배어 물것입니다.
    요악스럽긴 하나..천성이 여린 자운엽과 무뚝뚝 한듯 하나 누구 보다
    마음이 뜨거운 설수범이라는 두 매체는 너무도 독자들에겐 매력적인
    인물들 입니다.
    또한 내용이 깔끔하다고 해야하나..간결하며 술술 넘어 가듯하는
    스토리상 전개는 자운엽과 설수범의 성장 이후에 진정 남성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합니다..
    한번 보셔도 후회없는 명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1.16 21:14
    No. 2

    저도 일권 보고 그만 두었죠.

    혹시 3,4권까지 보다가 그만 두신 분들은 없나요? 하도 재미 있다는 말이 많으니, 1권으로 그만 둔 게 섣부른 판단인가 싶어서 ... (재미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으니, 3,4권 보다가 그만 두신 분 있으면 얘기를 들어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카푸치노
    작성일
    04.01.16 21:19
    No. 3

    아직 3권 4권 보다가 그만 두셨다는 분들은 못본듯 하네요^^

    너도 재미있어서 보니? 그래 나도 계속 본다 라는 단순한 심리가

    아닌 진정 흥미로운 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권은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아직 시작선도 지나지 않은 부분입니다..

    두 인물간의 성장과정이 진정한 스토리상의 구연이죠..
    한번 보면..사마쌍협의 마수에서 벗어 날수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1.16 21:33
    No. 4

    10여 페이지 보다 관둔적이 있었지요.
    다시 도전하여 1권을 돌파하였습니다.-_-;
    그후로 10여권 읽으면서 나름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사라미르
    작성일
    04.01.17 00:33
    No. 5

    전 나름대로 기대하고 1권 나왔을때 읽었는데..
    그 당혹감이란 -_;;
    주위에서 칭찬하는거 듣고 6권까지는 읽었습니다만..
    내용이 기억안나는걸 보니 재미 없었던듯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1.17 01:38
    No. 6

    전 별달리 지루한 걸 모르고 읽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超日月光
    작성일
    04.01.17 12:08
    No. 7

    저도 지금 1권을 읽고 있는데
    처음 일기형식으로 쓴 도입부는 상당히 흥미있었습니다.
    그 뒤 설가장을 나와 혼자 수련하는 장면은 좀 지루하더군요.
    (무공 한 번 배워보지 않은 주인공이 무공비급에 나오는 상승의 무학을 혼자서 단기간 내에 수련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반발심리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낀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사마쌍협이 인기가 있는 책이고 혼자수련하는 장면을 빼곤
    그리 지루한 부분도 없으니 계속 볼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好虎客
    작성일
    04.01.17 15:12
    No. 8

    맞아요 머 취향차이겟지만
    잼있던데.. 혼자서 '혈접검법' 만드는게 너무 쫌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4.01.17 16:47
    No. 9

    개인적으로는 2003년 사마쌍협과 학사검전을 알고, 그 작품들을 읽게 되서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검휘
    작성일
    04.01.17 20:09
    No. 10

    헉.. 저란 같은 생각을 가지시분들이 꽤 있네요..
    다른분들은 다 재밌네..그러시는데. 유독 저는 그렇게 재밌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글쓰신분이 꼭 꼬집어 주셨는데.. 보다보면 대화내용도 좀 엉뚱.엉성?한거 같구 아무튼 몰입이 안되던데..

    전 3권중반 읽다 포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수련]
    작성일
    04.01.17 23:45
    No. 11

    전 사권까지 보고. 오권을 빌렸다가 열받아서 그냥 반납을 해 버렸죠.
    일단 일권에서는 [살좀..빼]님과 같은 생각을 했고요
    특히 무공을 혼자 익히고 고수가 되는 면도 좀 황당하다는 생각을 했죠.
    그러나 일권은 참신해서 나름대로 잘 봤는데.
    사권인가?에서는 여자들의 질투장면에 정말 열받아서 때려쳤습니다.
    그러나 설수범은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어요.^^

    광풍가도 읽다가 그만두었었다가 다시 읽었는데 역시 한번 읽기 시작한 것은 끝까지 다 본 다음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마쌍협도 한번 오권을 다시 빌려서 읽어볼까 합니다.
    다 읽은 연후에 결론을 내려봐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수
    작성일
    04.01.19 13:59
    No. 12

    3, 4권 보다가 그만 둔 사람이......접니다 -_ㅜ

    4권 읽다가 그만 읽게 되었는데요, 죄송하지만 제 생각에도 각자의 취향
    이 아닐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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