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
04.01.17 15:50
조회
1,184

음..이걸로 제가 읽은 설봉님의 4번째 작품이 되는군요. 처음엔 사신으로

접하였고, 그 후 대형설서린과 암천명조, 그 후 읽는 네번째 작품입니다.

산타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때 SanTa CLaUsE 가 떠오른 이유는 내공

이 부족해서일까요. 대략 상당히 난감한 제목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뜻의

단어였지만.. 산타 라고 하면, 설마 무림에 산타가 나와서 선물난무신공

이라도 보여주는것인가..라는 의문을...이하 잡설생략

음..설봉님의 작품을 읽다보면..아니, 이번 산타를 접했을 떄 무엇인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설봉님의 이야기는 웬지 상당히 비

슷비슷해 보인다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런 내용상 관련이 없는 4개의 글

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엇인가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것이 조금 심해서, 약간은 지루하다는 느

낌도 들었습니다. 음 그 느낌을 굳이 비유하자면, 체리필터나 이수영 노

래는 들어보면..앗 이수영이 부른건가~ 체리필터가 부른건가~ 하는 느

낌이 오는것처럼 말이죠. 설봉님의 색은 상당히 짙은가봅니다.

저는 이공을 보았을 때, 다른 소설의 누군가가 떠올랐습니다. 뭐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왜 조자건이 생각날까요. 상당히 과묵하며 자신

의 갈길을 꿋꿋히 걸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조자건이라는 인물이 겹쳐

보였습니다. (*참고:조자건은 태극문에서 나오는 인물임) 다른 사람들

은 무시하는 길이지만, 자신만은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그 길을 걷어

성공하는 입지적 인물이더군요.

후우..뭐 줄거리에 대한 것보다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감상이

라.. 여기서 이만 접도록 하겠습니다.(__)


Comment ' 7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1.17 16:20
    No. 1

    아마 '한국'무협소설 주인공들 사상 가장 약한 주인공이 아닐까.....합니다.
    설봉님 소설들 중에서도 가장 약한 녀석....
    그러고보니 설봉님 소설의 주인공은 아무리 강해도 장풍도 못 쓰고...
    역시 무협의 낭만은 도포자락을 휘두르면서 장풍을 날리고, 실달린 바늘도 날리고.......아, 이건 동방불패인가.
    [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4.01.17 16:41
    No. 2

    헌책파는 사이트에선 품절이던데..ㅡ.ㅡa
    과연 어제 볼수 있을지..
    궁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4.01.17 17:12
    No. 3

    산타는 내가 본 모든 무협 중 최고의 작품.
    귀야도 개 멋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적산.
    작성일
    04.01.17 19:08
    No. 4

    요즘은 무공 수위가 낮은 작품을 쓰기가 더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1.17 20:44
    No. 5

    글쎄요..귀야도도 상당히 강한 무공을 갖고있다고 봅니다만..더 약한 주인공도 몇번은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운령
    작성일
    04.01.17 21:50
    No. 6

    산타가 대련을 뜻하는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광명안
    작성일
    04.01.18 03:40
    No. 7

    산타는 할아버지... 죄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23 무협 '반인기'를 읽고 .. +2 Lv.4 야옹 04.01.18 1,378 0
2422 무협 한상운님의 '양각양' 을 읽고.. +2 Lv.1 영지윤 04.01.18 1,263 0
2421 무협 무협작가 평론- 서효원입니다. +15 Lv.19 che 04.01.18 2,600 0
2420 무협 임준욱님 농풍답정록,,,, 역시~~~~~~ +1 Lv.67 아임그룻 04.01.18 947 0
2419 무협 용혈무궁-한수오. 04.01.18 951 0
2418 무협 작가님들별 추천입니다.. +6 Lv.3 조아조하 04.01.18 1,433 0
2417 무협 학사검전과 유수행 보다 더 재미있는 소천... +11 Lv.99 곽일산 04.01.18 2,469 0
2416 무협 <격류>. 무협의 장르에 속한다고 볼 ... +1 Lv.8 우림스파 04.01.18 697 0
2415 무협 (자유연재란)천애님의 강호연가 +2 Lv.10 일천수라 04.01.18 791 0
2414 무협 <학사검전> 특이하긴 한데...흠.. +13 bible-THOM 04.01.18 1,220 0
2413 무협 보표무적 4권을 읽었는데.. Lv.70 운진 04.01.18 985 0
2412 무협 유치한 것, 감동적이고 +1 Lv.1 등로 04.01.17 981 0
2411 무협 사마쌍협 삼권까지 읽고.. +3 Lv.1 농구광 04.01.17 865 0
2410 무협 하성민님의 '악인지로' 를 읽고.. +3 Lv.1 영지윤 04.01.17 1,137 1
» 무협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방랑자 이공! 설봉님... +7 Lv.13 은검객 04.01.17 1,185 0
2408 무협 금슬상화 +10 천풍운 04.01.17 1,440 0
2407 무협 이 책 추천합니다!! +18 Lv.1 志樂少享 04.01.17 2,261 0
2406 무협 소녀의 시간 +8 Lv.1 낙일방 04.01.17 1,294 0
2405 무협 일검쌍륜을 읽고. Lv.17 억우 04.01.17 776 0
2404 기타장르 재미있었던 무협작...기억나는 대로 무작위... +15 Lv.1 북천권사 04.01.17 2,046 0
2403 무협 살수전기 , 귀거래사 / 백야 +9 청해의별 04.01.17 2,471 0
2402 무협 '사신'을 읽고 아쉬운점 (개인적생각) +6 Lv.1 석광 04.01.17 1,048 0
2401 무협 저가 생각하는 베스트 무협소설 +8 천풍운 04.01.17 2,653 0
2400 무협 괴선을 읽고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2 Lv.78 유심 04.01.16 1,424 0
2399 무협 한상운 님의 '독비객' 을 읽고... +4 Lv.1 영지윤 04.01.16 1,114 0
2398 무협 송진용님의 몽유강호기를 읽고.. +1 카푸치노 04.01.16 945 0
2397 기타장르 사마쌍협..을 "절반" 쯤 읽고나서.. +12 Lv.1 삼겹살 04.01.16 1,200 0
2396 무협 임준욱님의 괴선을 읽어보고.... +7 Lv.60 미인촌사장 04.01.16 1,237 0
2395 무협 [추천 겸 감상] 대붕이월령(大鵬易越嶺)을 ... +5 Lv.17 억우 04.01.16 1,371 0
2394 무협 장경님의 '황금인형' 을 읽고 +13 Lv.11 향수(向秀) 04.01.16 1,27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