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비......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말이다.
주인공 소비아가 '나의 아비'라고 말을 할 때마다
그리고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마다
왠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슴 뭉클한 것이 느껴졌었다.
나는 '아비'라는 말이........ 좋았다.
소비아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거의 하나로 통했다.
"인간이...인간이...아니야."
이 책은 바로 그녀의 이야기였다.
강호에 나와 아비의 원수를 찾아나서는 소비아.
그리고 주변에 많은 재미있는 사람들...(공야후, 만박귀..그녀를 좋아하는 사람 등)
그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녀의 성격은 무뚝뚝의 극치를 달한다.
남자같은 말투와 행동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신선했고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도대체가 그녀는 아무한테나 하대였다." <-그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신기해 보이는 평범하지 않은 그녀...
그녀를 따라 다니며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읽는 내내 행복했던 기분이 들었던 것.....
그것 하나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잊어버릴 때 쯤 다시 한번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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