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실화입니다.
서포터의 고뇌(당시 내 캐릭은 소나). 나는 얘(트리스타나)를 살리고 싶은데 이놈은 왜 혼자 앞으로 나갈까? 지가 뒈져서 내가 킬을 따니까 왜 킬을 따냐고 따지는 이유는 뭘까? 한타때 궁으로 적들 집단으로 춤 추게 만들고 속업 버프로 추노질도 하고 그러다가 빠지라니까 안 빠지고 뻐팅기다 뒈지는 이유는 뭘까? 또 그렇게 한 놈 버리고 한 놈 뒈질 뻔한 놈 힐로 살리고 도망치는 와중에 추노질 하는 놈을 Q짤과 파워코드로 조지니까 왜 또 킬을 따냐고 따지는 이유가 뭘까?
온갖 고뇌로 범벅질 된 한 판 끝내고(오만 욕 다 처먹었음) 판에서 나오니 적들이 나를 칭찬합니다. "소나님이 제일 잘 하시네요." "소나님 궁 개무서웠음." "소나님만 잘하시던데?"
오냐. 난 멘탈 다 깎인 다음에 적으로부터 인정받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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