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AOS 게임의 슬픔(서포터 편)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
12.06.02 20:04
조회
842

이하는 실화입니다.

서포터의 고뇌(당시 내 캐릭은 소나). 나는 얘(트리스타나)를 살리고 싶은데 이놈은 왜 혼자 앞으로 나갈까? 지가 뒈져서 내가 킬을 따니까 왜 킬을 따냐고 따지는 이유는 뭘까? 한타때 궁으로 적들 집단으로 춤 추게 만들고 속업 버프로 추노질도 하고 그러다가 빠지라니까 안 빠지고 뻐팅기다 뒈지는 이유는 뭘까? 또 그렇게 한 놈 버리고 한 놈 뒈질 뻔한 놈 힐로 살리고 도망치는 와중에 추노질 하는 놈을 Q짤과 파워코드로 조지니까 왜 또 킬을 따냐고 따지는 이유가 뭘까?

온갖 고뇌로 범벅질 된 한 판 끝내고(오만 욕 다 처먹었음) 판에서 나오니 적들이 나를 칭찬합니다. "소나님이 제일 잘 하시네요." "소나님 궁 개무서웠음." "소나님만 잘하시던데?"

오냐. 난 멘탈 다 깎인 다음에 적으로부터 인정받았구나......


Comment ' 9

  • 작성자
    Lv.66 玉靈
    작성일
    12.06.02 20:05
    No. 1

    그냥 킬딸에 미친 원딜 인듯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6.02 20:05
    No. 2

    웃기는 사실
    당시 제 스코어는 5킬 5데스 33어시이고 트리스타나는 8킬 12데스 21어시인데 원딜이 킬 못 먹게 서폿이 빼앗고 원딜이 어시만 했다고 투덜거림. 참고로 글로벌 킬수는 우리팀 종합 40킬. 내가 니들 다 먹여 살렸어 이 자식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02 20:07
    No. 3

    서포터는 상대방에게만 인정받을수밖에없죠 ㅜㅜ
    저도개욕먹다가 나오면 상대방이 칭찬...
    하아...서포의비애..
    똥싸면 미안하다고 하는데말이죠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일
    12.06.02 20:34
    No. 4

    지는 게임의 블리츠 크랭크보다 더 비참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끌어와야 하는데, 누굴 끌어와도 학살하고 살아 돌아감...--;
    주특기 스킬 완전 봉인...--;

    왜 안끌어오냐고 욕먹다가, 끌어오면 끌어왔다고 욕먹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6.02 21:15
    No. 5

    ㅠㅠ이러한 서러움에 저는 주 포지션을 서폿에서 정글로 갈아탔죠. 그리고 보통 저런 경우에 저는 눈과 귀를 닫습니다.
    그래.. 짖거라. 우매한 중생이여...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알라성
    작성일
    12.06.02 22:19
    No. 6

    탑슬아치, 원딜, 미드, 서폿, 정글... 이게 lol의 계급표입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설소
    작성일
    12.06.02 22:46
    No. 7

    와우 전장도 마찬가지임.
    AOS랑 다르게 와우전장은 거점 및 깃발쟁탈전이라 수비인원을 반드시 둬야하는데 잘 하는 사람들은 민간인들은 수비를 하지 않을거라고 알고있기 때문에 직접 거점수비 깃수를 함..
    그런 사람마저도 없는 경우가 있는데 말 그대로 길쌈이라고 전장패배율 95%에 육박하는 전략전이 됨.

    물론 여기서도 힐러가 있는데 일단 힐러는 딜러 3명 이상한테 물어뜯기고도 생존하면서 아군 힐도 줘야하기때문에 그 정신붕괴는 타 게임이랑 비교가 불가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06.02 22:58
    No. 8

    전체 킬수 2/3를 어시한게 난데 지들끼리 킬딸 치는거 보면 웃음나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12.06.03 16:51
    No. 9

    그런데 서포터 있는 aos 게임은 롤밖에 없지 않나요. 비슷한 캐릭들은 있지만 오로지 서폿하는 캐릭이 있는 게임은 롤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350 핸드폰 인터넷이 강제종료됩니다. +1 Lv.36 만월이 12.05.30 1,321
190349 요즘 정담이 흥하는듯.... +2 Personacon 초정리편지 12.05.30 1,087
190348 논란에 대해서 제가 한 마디를 한다면... +9 Personacon 금강 12.05.30 1,324
190347 비평에 대한 명예 회손... +5 Lv.14 가리온[] 12.05.30 1,172
190346 심한 비평과 거기에대한 작가의 고소문제는. +16 Lv.1 [탈퇴계정] 12.05.30 1,447
190345 몸개그 작살동영상 Lv.41 여유롭다 12.05.30 1,209
190344 갑자기 궁금해지는 게 +4 Personacon 히나(NEW) 12.05.30 1,052
190343 작가는 감상란,비평란의 영향력을 끼칠수잇다.?(수정) +50 악종양상 12.05.30 2,021
190342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추가) +11 Personacon 정담지기 12.05.30 1,977
190341 북큐브...독자는 언제까지 참아야합니까. +21 Lv.49 무명마검 12.05.30 2,595
190340 아는형이 오직 보조출연알바로 돈벌어 가게냈더라구요 +8 Lv.4 삐딱군 12.05.30 1,545
190339 비평을 빙자한 비방? 작가의 대응? 결국 자존심 문제죠. +1 Lv.6 떠난조각 12.05.30 1,327
190338 디아블로3.... 해킹당했습니다.. +9 Lv.82 사랑해... 12.05.30 1,772
190337 아 이럴수가 헝거게임... +4 Personacon 별가別歌 12.05.30 1,702
190336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집(?)에 갔다왔습니다. +7 Lv.47 박하만두 12.05.30 1,280
190335 비평란 및 감상란 제제글을 읽어보다가 씁슬하군요 +8 Lv.99 수라염제 12.05.30 1,986
190334 디아블로3가 일반 MMORPG와 가장 다른점 +16 Lv.48 카라기 12.05.30 1,667
190333 디아 만렙 악사 풀템 현금으로 정리했네요. +7 Lv.65 김민혁 12.05.30 1,977
190332 외로워요... +6 Lv.25 시우(始友) 12.05.29 1,427
190331 습작에 관해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4 Lv.5 Brock 12.05.29 1,175
190330 미국에서 하루만에, 오늘 올 줄은 몰랐다. +4 Personacon 엔띠 12.05.29 1,418
190329 알바 구할 수 있는 사이트 아시는분 +7 Lv.80 꼬마농부 12.05.29 1,647
190328 비평란은 인세의 지옥이네요 +19 Personacon 마존이 12.05.29 2,009
190327 일반적인 좀비 생존물인데 제목 추천해주세요 +19 Lv.21 雪雨風雲 12.05.29 1,429
190326 싸울아비 룬 9권...안드로메다를 구경하다. +8 Lv.34 일탈출 12.05.29 1,409
190325 대통령 욕하다 짤린 육군대위 +36 Lv.5 호범 12.05.29 2,156
190324 게임의 인기는 네이버에 치면 나온다..? +6 Lv.1 오미크론 12.05.29 1,640
190323 막가는 김동현 경기조작 파문에 이어 부녀자납치까지 +3 Lv.23 [탈퇴계정] 12.05.29 1,417
190322 수지가 나오는 꿈을 꿨습니다. +15 Lv.97 윤필담 12.05.29 1,870
190321 3년만에 연재를 해보려고 합니다. +4 Lv.37 구소 12.05.29 1,10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