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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
12.07.21 15:48
조회
567

장애인

노인석

약자석

여성부

이런 단어가 정립되고 실질적으로 구역을 통한 구분을 나누기 시작하는 순간 부터 차별은 이루어지고 그 순간부터 알게 모르게 평등성의 균형은 깨지죠. 자의든 타의든 간에 분류에 포함되는 순간부터 그들의 특성에 따른 뭔가가 생긴달까요.

그래서 여성부가 설립된 순간부터 여성들은 사회적 차별을 스스로 시작했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스스로 여성은 보호해야 하는 존재라면서 동등성을 원하는 것 차제가 웃긴 거죠. 보호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면 능력의 결핍이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스스로 하는 것이죠. 노인이나 아이 혹은 임산부의 경우 뭐 이해가 가고 그래요.

전 장애인이라는 명칭이 비호감? 모멸감을 줘서 장애우라고 바꿔야 한다는 논리에는 콧웃음을 치는 사람입니다.(팽~)

예를 들면 아주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몇급이던간에 그 사람이 장애인증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그럼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어찌 되었던 간에 달라질 수밖에 없죠. 뭐 그런건 사회적 직위에서도 통용은 되는 문제이니 그렇다고 쳐요.

그런데 전 장애인 이라는 단어 자체는 그냥 '인간'이라는 단어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장애가 있는 인간'이란 뜻이잖아요.

그런데 그 단어가 모욕감을 주는 단어이라면... 그것은 명칭을 바꿈으로써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어떻게 단어를 바꿔 부르던 간에 그 단어에 있던 뜻이 옴겨 가기에 종국에는 그게 그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기초교육과정을 통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라던가를 없애던가 해야지 명칭만 바꾼다고 그게 되는거인가요?

플라스틱 가구에 원목 무늬 시트지 씌운다고 그게 원목 가구 되는거 아니잖아요?

쓰고나니 글이 왜이러지

어서 스트레스 분출할곳을 찾아봐야겠네요

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 컴터는 우선 꺼야지......


Comment ' 12

  • 작성자
    Lv.7 [탈퇴계정]
    작성일
    12.07.21 15:56
    No. 1

    전 장애인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별 반감이 없습니다. 특별히
    다른 단어로 치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제가 문제 삼는 것은 모멸하고 싶은 인간을 서슴없이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무슨 마음으로 장애인, 장애자라는 말을 쓰는가에 대한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1 15:57
    No. 2

    글이 밑에 스위트님 글과 연결된다면 논지의 이탈이지만
    이 글 자체가 하나의 독립적인 글이면 음 그럴싸하네요
    근데 어감이란 것도 무시할 건 못되지않나요?.? 사실은 묘아님 말이 옳은 것 같지만, 단어가 가지는, 일반적인 사람에게 박혀있는 생각?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7.21 15:59
    No. 3

    확실히 모욕성 발언으로 장애인이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죠. 뭔가 새로운 단어가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07.21 16:10
    No. 4

    글쎄요, 차별이 있으니 차별하지 말자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오죽 답답하면 노약자석이니, 장애우니 하는 말까지 만들어내겠습니까. 쓰레기 좀 버리지 말자는 종이 붙이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붙여봤자 버리는 놈들은 계속 버리는 게 한심스런 일이죠. 그리고... 좀 민감한 소리같긴 하지만, 아직도 조선시대 사고방식 못 벗어난 인간들이 많은 우리사회는 여성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모두의 의식이 바로 서는 순간까지, 과도기적인 부서로서 말이지요. 문제는 여성부가 있다는 게 아니라, 지금 있는 여성부가 제 역할을 안 하고 있는 거....=_= 이건 뭐 생색내려고 만든 부서도 아니고, 이름만 여성부지 하는 일은 하나같이 짜증유발하는 헛짓.....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21 16:11
    No. 5

    하지만.........장애우는 장애인 협회 정한게 아니기에, 장애우라고 부르는걸 협회에서 반발한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1 16:13
    No. 6

    서광님// 그러니까 제 말은 단어를 어찌 바꾸던 간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칼럼을 읽었는데 한국에 들어온 페미니즘 자체가 변질되어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군요.
    입맛대로인 페미니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07.21 16:31
    No. 7

    잘못 생각하고 계신데. 노약자석 등은 차별이 아니라 분별입니다. 분별 이후에나 선택적으로 차별이 나올 수 있지요. 얼마나 분별력있게 판단하느냐가 얼마나 지혜로운가를 결정합니다.
    즉..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개념있는 분별력 있는 행동이고 이런 인도주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마음대로 하는 것을 차별이라 부르지요. 또한, 다시보면 배려가 역차별이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치의 문제입니다. 선호하는 가치와 그에 따른 논리로 인해 좌파와 우파가 아웅다웅합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어떻게 하느냐는 정치와 맞닿아 있죠.
    어찌되었건 이익과 분배를 놓고 다툽니다. 큰 틀을 놓고 볼때는 고정된 답은 존재하지 않지요.

    어찌 되었건, 미국에서는 민주당보다 공화당이 집권할 때마다 자살률이 올라간다든게 팩트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Unoke
    작성일
    12.07.21 16:51
    No. 8

    초등학생분들이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을 욕할때 장애인 ...이라고 많이 부르잖아요 ... 사실 장애인이라는 것도 여성과 남성이라고 분류하는것과 똑같이 생각해야되느데 말이죠... 약간은 공감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혜민커피
    작성일
    12.07.21 16:55
    No. 9

    세상에.
    그만큼 아직까기 괴자식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쩝....
    데스노트 같은 것 없다.
    막 써버리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2.07.21 17:12
    No. 10

    애초에 차별이 완벽하게 사라지려면 궁극의 유토피아가 펼쳐져야 하는데, 그게 과연 정말 유토피아일까요 ㅡㅡ?
    애초에 탄생부터 불공평한데 차별을 줄이려고 노력해야지 무조건 차별하지 말자 해봐야 이루어질수 없는 꿈임.

    인간에게 차별이 없는건 죽음뿐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7.21 17:15
    No. 11

    전경시절 장애인의 날 시위 때 부딪힌게 전부이긴 한데(봉사활동 같은 건 제외하고), 그때 본 장애인들은 정말 정신적으로 약자이더군요. 시위를 주도하는 인물이 일부러 장애인들을 격앙시킨 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피해의식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굉장히 사소한 것에서부터 그런 걸 느끼다보니 이런 논쟁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상당한 상처로 남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비월류운
    작성일
    12.07.23 04:24
    No. 12

    나와 너를 구분하는게 아니라 나와 너로 차별하는 건가요?
    구분과 분별 차별이란 말뜻은 무엇일까요?
    본질적으로 모두 우주의 먼지 찌끄레기겠지만
    동시에 여기 나라고 하는 인지활동이 가능한 생물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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