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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마 제가 원인인 듯 한데...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2.07.21 17:03
조회
686

하하.

방금 본 월말모의고사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장애우 드립이 터졌는데, 아마 제가 한 발언이 문제겠죠.

장애인에 대한 편견 있나구요?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시다고.

네.

뇌병변장애 2급이십니다.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 불치병입니다.

유전병이구요.

네.

몇년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저도 걸릴 가능성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제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과연 가질까요?

장애인, 장애우 자체는 욕이 아닙니다.

듣는다고 기분 나빠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비장애인"이라고하시면 기분 나쁘신가요?

그냥 단어입니다.

개~색히도, 분명한 욕의 쓰임새지만 진짜 개의 새끼가 듣는다면

기분 나빠할 것이 아닙니다

폰이라 힘들군요.


Comment ' 15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2.07.21 17:09
    No. 1

    이런날은 씹을거만 있으면 막 달려들고싶어요 .. 날씨때문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2.07.21 17:19
    No. 2

    뭔가 핀트가 잘못 맞춰진듯.

    멀쩡한 사람보고 장애인이라고 하면 기분 나쁠것은 당연하다고 보는데 그건 둘째치고

    논란이 된건 장애를 싸가지없음, 범죄와 동일시해서 장애우가 그 발언에 기분 나빠할것이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 얘기가 나온걸로 아는데 말이죠.

    언뜻 봐서 정확한 댓글이 어딨는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그런 뉘앙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시고 본인도 유전병이고는 변명이 될수가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21 17:24
    No. 3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욕으로 사용되는데 진짜 장애인들이 기분 나빠야할 이유를 못 찾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7.21 17:30
    No. 4

    본인이 이유를 못 찾는 건 상관 없습니다. 상대가 기분이 나빴다면 그게 욕이죠. NDDY님 논리대로라면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라면 무슨 말을 해도 욕이 아니고, 듣는 상대는 기분나쁘지 않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야할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07.21 17:37
    No. 5

    흠.. 엔띠님 참 쿨하시네요.

    장애인일지언정 대부분의 경우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가질 겁니다. 엔띠님은 '장애인'이란 말이 비하하는데 쓰이는 것이 개의치 않은 것이고 다른 장애와 관련 있는 분은 이 경우에 기분이 상할 수 도 있다는데서 주지하신 모양이군요.

    본인의 철학에 따른 원칙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결론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마음만은 비슷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7.21 17:37
    No. 6

    살인을 저지르를 사람을 보고 "저 문피즌 같은 사람" 이라고 하면 당연히 문피즌은 기분 나쁘겠죠.ㅎ; 문피즌이 욕이 아니지만 비교가 된 대상이 살인자니까요. 같은 맥락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저도 옛날에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장애인이가?" 라면서 무심코 말했던 적이 자주 있었습니다. 분명 잘못된던 단어사용이고(저 스스로 장애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지만) 누군가의 지적에 그 담부터는 그런말을 안하게 됬죠.

    의도치 않게 너무 논란이 되어서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NDDY님이 딱히 장애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는건 아마 다들 아는 일 일테니 앞으로 조심하겠다 생각하시면 될일일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21 17:37
    No. 7

    부정님.
    욕을 듣는 대상은 기분이 나빠야 정상이죠.
    요지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을 칭하는 단어가 욕으로 사용되었다는데에 기분 나빠해야하는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화린양
    작성일
    12.07.21 17:42
    No. 8

    제가 부정님은 아니지만...
    충분히 기분나쁠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21 17:46
    No. 9

    에라이..... 모바일 ㅜㅜ. 글 다 날아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운紫雲
    작성일
    12.07.21 17:47
    No. 10

    ???
    그럼 기분좋아야 되는건가요? 누가 제 이름가지고 욕으로 쓰면 엄청 기분나쁠 것 같은데요. 엔띠님은 안 그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2.07.21 17:53
    No. 11

    당연히 기분 나빠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베트남 사람들이 매춘하러 오는 사람보고 한국인같은 새끼... 라고 하면

    기분 나쁘죠.

    NDDY님 논리대로라면 내가 방망이 놀리는게 아니니 한국인이지만 부끄럽지 않다 이건데

    그렇게 마음 먹든 말든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을 발정난 민족으로 인식하는건 변함이 없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NDDY님이 장애인을 싸가지 없는 놈이란 뉘앙스로 취급한것도 변함없는것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2.07.21 17:55
    No. 12

    NDDY님이 누워서 침을 뱉었는데 어차피 나도 장애와 밀접하다면서 제얼굴에 침뱉은것에 큰 생각이 없다고

    다른 장애인이 기분 나빠할리 없다고 인식하는건 그렇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7.21 18:23
    No. 13

    제가 고딩때 다른반애가
    안내면 천존 가위바위보

    이짓거리를 하더군요
    친구가 얘기해줘서 알고정말
    열받았죠
    패려다가 키도작고허약하게 생긴놈이라
    그냥 인생이불쌍하다한마디 해주고는
    패지는못하고돌아왔는데
    자기이름이나 자기를 뜻하는단어가
    비하의 뜻으로쓰이면 무척 불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21 18:41
    No. 14

    자습 끝나고 집가는 길.
    지하철에서 두번째로 앉아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개인을 지정해서 비하한다면 그건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화가 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운紫雲
    작성일
    12.07.21 18:47
    No. 15

    개인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라고 해도 화가 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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