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닥터후를 볼려다가 주인공이 계속 바뀐다길래 안보았는데. 최곤 우연히 보았다가 미친듯이 보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이거 괜히 3대 sf가 아닌겁니다!!
그것도 그렇고 재미난 부분인 재생성 이 부분이더군요. 원래는 1대가 몸이 안좋아서 배우 바뀌는걸 해결하기 위해 만든거였다는데. 매우 매우 매우 기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 덕분에 이 드라마가 장수 드라마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보던 사람들은 주인공의 모습이 바뀌면 아무래도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렇다고 또 너무 같은 캐릭터로 밀고 나가다보면 사람들은 식상해 합니다. 하지만 닥터후는 그럴 걱정이 없어요. 배우나 제작자의 사정으로 배우를 바꿔야한다? 재생성하면 됩니다. 캐릭터 성격을 새롭게 하고 싶다? 재생성 하면 됩니다! 게다가 이 재생성을 훌륭한 스토리 요소로서 넣은 것 까지 보면 이야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물론 엄청 오래된 드라마다보니 설정 붕괴가 아예없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완벽에 가깝게 수습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트랜스포머3에서 주인공이 자기를 몇번이나 살려준 여자친구를 차버리는 그 것보다는 훨씬 멋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이런 위기에서 기발한 상상을 해내어야 하는게 창작자의 필요능력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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