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진짜 제가 너무한 건가요?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01.09 18:31
조회
1,519

이 아주메가 절 짜증나게 해서 죽이려는 심보인 건지

제가 너무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내는 건지.


120140109_181233.jpg


ㅈ저희집에서 쌀포대를 놓는 곳을 들춰본 뒤 찍은 사진입니다.

쌀을 엎었죠?

아 그건 괜찮아요. 제가 아무리 깐깐해도 고작 저 정도로 화를 낼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쌀을 엎을 이유가 뭐일까요?


오늘, 쌀을 한 포대 새로 사왔습니다.

기존에 있던 쌀을 다 먹었거든요.

정확히는 다 먹지는 않고 하루 분량, 3컵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다시요.

쌀을 엎은 이유? 뭘까요?

3컵 남은 쌀포대를 들어다가 새 쌀포대에 들이부었다는 소리죠.

진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고 미치겠네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몇 개월 지났다고 묵은쌀 취급도 아니기는 하고,

또 몇 개월된 쌀이랑 이번에 산 새쌀이랑 섞는다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지만.


대체 왜 섞었을까요?????????????


아니 다음에 밥 짓을 때 옛날 쌀 다 먹고 다음부터 깔끔한 기분으로 새쌀 먹으려고 구분해놓는 편이 좋지, 아니 이게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

이걸 왜 섞죠? 이해하실 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하나 더.

위 사진에 하얀 플라스틱 조각 보이시죠?

저게 뭐냐면요.


120140109_181222.jpg


국자입니다.

똑같은게 2개 있었는데 어느 순간 1개 없어져서 뭔가 하고 있었는데.

저 아주메가 깨트려먹고, 들키기 전에 파편 싹 버려놓고 저한테는 입 싹 닫고 있었네요.


아 진짜 ㅡㅡ

아니 국자 몇 천원이나 한다고, 그냥 말하면 누가 화라도 낸답니까.

말을 안 하니까 알아챈 다음에 화를 내지.


아 ㅡㅡ

그 아주메한테 그나마 부탁할 일이 있어서 좀 그렇기는 한데

진짜 집안 구석구석에 짜증낼 여건을 만들어놓고 마치 제 전화를 기다리는 것 같네요.


제가 너무한 건가요?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1.09 18:33
    No. 1

    초딩도 아니고, 전문가가 뭐하는 짓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4.01.09 18:38
    No. 2

    제 생각에 쌀 이야기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4.01.09 18:42
    No. 3

    저희집은 쌀 조금 남은거 새로 사온 쌀에 부어서 그렇게 먹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즈고기J
    작성일
    14.01.09 18:42
    No. 4

    저희 집은 쌀을 고향에서 타다 먹어서, 묵은 쌀이라고 버린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뭐, 돈 주고 사서 먹는 분들은 그럴 수 있다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4.01.09 18:48
    No. 5

    쌀은 이해가 가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4.01.09 19:00
    No. 6

    전 둘다 이해가 가긴 합니다;;;

    요즘들어 저희집은 쌀을 피트병에 넣어두고 먹기 때문에 섞어 사용하지는 않지만, 예전 큰 통에 넣어두고 먹을 때는 새로 쌀을 사면 섞어버렸습니다. ㅡㅡㅋ

    국자같은 저런 소소한 것도 일일이 보고하며 일하기엔 좀 그렇죠;;

    저번 기름 건은 몰라도 이번은 제 기준에서 엔띠님이 민감한게 아닌가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붉은줄표범
    작성일
    14.01.09 19:09
    No. 7

    쌀이야 위에 부어놓은거지 그걸 손으로 휙휙 섞은게 아니잖아요. 3컵정도면야 몇번 밥해먹으면 다 없어질것이고 문제는 국자네요. 국자 몇천원 안하는 사소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있어야 할 물건이 없다면 당연히 당황스럽고 화가 나는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1.09 19:14
    No. 8

    국자 깨트리고 나서 아무 말 안 하는 건 좀 문제가 있어도
    쌀은 글쎄요... 저는 별 문제가 아니라 보이네요.
    남의 집 살림 망가트렸을 때, 알리고 사과하는 건 예의고 기본이지만
    쌀을 새 포대에 붓는 건 집안마다 다르잖아요.
    미리 그러면 안 된다고 정해두신 게 아니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9 19:46
    No. 9

    쌀 문제는 그저 개개인 차이라 여기며 그냥 묻어두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1.09 19:59
    No. 10

    쌀을 다시 바꿔야 할 때까지 그 요양사가 있다면 이야기해두세요.
    작지만 스트레스에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01.09 20:10
    No. 11

    저희집도 쌀은 바닥에 깔린다 싶으면 새 푸대에 부어요. 국자는 애매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4.01.09 21:25
    No. 12

    우리도 쌀 하나에 합해요. 근데 국자는 너무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4.01.09 23:06
    No. 13

    저희 집도 쌀은 그냥 다 먹어갈 때 쯤이면 새 쌀 포대에 부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1860 롤주의(배치이후 브론즈 1에서...) +4 Lv.47 그래이거다 14.01.05 1,371
211859 '이것저것 따진' 피에, 한화 가려운 곳 긁어줄까 +2 Personacon 윈드윙 14.01.05 1,217
211858 프랑스의 그랑드 아르메(La Grand Armée)가 얼마나 대단... +3 Lv.96 강림주의 14.01.05 3,599
211857 건담 다음은 그랑죠인가.......... +1 Personacon 엔띠 14.01.05 1,288
211856 ‘철권 실종’ 방태현, 모든 걸 잃었다…UFC 생존 기회는? +5 Personacon 윈드윙 14.01.05 1,274
211855 옛날 사람들은 좀 많이 맛갔습니다. +22 Lv.96 강림주의 14.01.05 1,769
211854 (네타) 더 지니어스는 다음화가 가장 문제가 될것 같네요 +6 Lv.89 아홉검 14.01.05 1,871
211853 역대 최고의 귀찮은 짓 +9 Personacon 엔띠 14.01.05 1,399
211852 가끔 현실이 게임처럼 변해서 게임스탯 찍어서 안여돼 현... +17 Lv.96 강림주의 14.01.05 1,478
211851 어제자 지니어스 감상평 스포 있습니다 +9 Lv.54 영비람 14.01.05 1,311
211850 아하하;; 재능기부캠프 다녀올께요~ +4 Lv.10 고검(孤劒) 14.01.05 1,001
211849 소액 대출 질문 좀 해도 될까요?ㅜㅜ +23 Lv.91 슬로피 14.01.05 1,607
211848 맞선임이 전역했습니다. +6 Lv.1 [탈퇴계정] 14.01.05 1,329
211847 제가 일본쪽 성들은 잘 모르긴 합니다만서도, +1 Lv.18 터베 14.01.05 1,047
211846 유럽제 vs 미국제 vs 중국제 +3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1.05 1,186
211845 한국 성곽과 일본 성곽의 차이점 +4 Lv.36 초아재 14.01.05 2,187
211844 여행을 왔습니다. +2 Personacon 낭만냥 14.01.05 913
211843 전 이만 물러갑니다. +8 Personacon 적안왕 14.01.05 1,115
211842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소모임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4 Personacon 열기구 14.01.05 909
211841 살이 붙어서 레몬디톡스 시작 +8 Personacon 빡글러 14.01.05 1,073
211840 혹시 작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ㅜ +1 Lv.6 워포이 14.01.04 935
211839 서재플필 사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Lv.19 ForDest 14.01.04 929
211838 불만&건의 사항을 모아봤습니다. +16 Personacon 적안왕 14.01.04 1,224
211837 강호정담 오랜만에 들리네요 +4 Personacon Generali.. 14.01.04 867
211836 전국 시대의 일본 요새-1- +6 Lv.9 귀여운흑표 14.01.04 1,517
211835 사람이고 남자니까... +2 Personacon 엔띠 14.01.04 1,055
211834 전용 앱이 없으니 소설 보기 참 불편합니다. +7 Lv.51 虛空亂舞 14.01.04 1,398
211833 핸드폰 유료결제햇는대 소설 화면이 안보여요 +12 Lv.82 사랑해... 14.01.04 1,571
211832 으, 볼게 뭐가 있을까요. +4 Lv.46 백수k 14.01.04 1,146
211831 할 게 없으니 잠만 오는 하루... +2 Personacon 엔띠 14.01.04 1,16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