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여러분 동네 대여점에도 보증금을 받나요?

동리 책방이 문을 닫아서 몇개월 간 종이책을 못봤어요. 그러다 큼맘 먹고 좀 멀리 있는데를 갔습니다. 보증금 만원을 달라네요. 회원 가입하는데 이게 뭔 개소리지?

 아니 요즘 전부 이북으로 보는 이 편한 세상에서 그나마 찾아와준 고객을 호갱으로 만드네요. 뭔 배짱인지 졸렬하기가 짝이없네요. 그 가게 뿐만 아니라 금방에 책 대여점도 다 그렇더라고요. 자기네 책방만 이용하게 할려고 수작을 부리나 불쾌하네요 그리고 신간은 소설책이 1박2일이라네요.

 가격은 똑같고... 헐... 아니 학생과 직장인은 보지 말고 백수나 보란 말입니까?

 더군다나 예약도 안되고...

 참나 그래 망해라. 인터넷으로 천원주고 본다. 싹~ 다 망해라.

[키르슈]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나름 PC방 정액제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과거 책 대여점 운영하시던 분 말로는 책을 대여하고
그대로 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대학교 근처가 이런 일이 심하다네요.
그래서 처음에 회원가입 시 예치금을 받는데는 은근히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소설책 1박 2일은 기간이 너무하네요. 이건 확실히 사람을 농락하는 기간인듯..

[인생사랑4]

대여점 폭이 좀 좁으셨군요...
여러 사유로 10군대 이상 대여점을 돌았는데.
보증금 받고 하는 곳 제법 있습니다. 그런 방식이 나온지도 제법 오래됬구요.
그리고 신간 1박2일도 예치금 마냥 오래됬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기작 신간을 빌려갔으면 빠른시간 내에 가져다 주는게 책방 다니는 사람들의 소양이기도 하구요...

[[탈퇴계정]]

아닌데요. 전 보증금 받는곳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Barebug]

제 친구는 보증금 3만원 내고 5만원 선금해놨는데... 대여점이 사라졌어요....

[마아카로니]

몇 분 걸리시는진 모르겠지만 멀리 사는 분들한테는 보증금 받고 가까이 있는 분들한텐 안 받는 걸로 압니다.

[백수k]

거리가 멀면 보증금 안받을수없어요. 안가져다 주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적안왕]

받는 곳 있습니다...

[시러스]

거리도 먼데 처음가입이라면 안받는게 더 이상할수도

[독거미sp]

저도 종이책이 좋아서 만화방 가서 보는데요, 책 빌려가려면 보증금 1만원 내야해요. 책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하시더군요. 좀 철 지난 거난 3박 4일 주시던데. 1권 빌리는데 천원이고요.
만원 언제든지 달라면 돌려주시던데 ㅎㅎ
암튼 만화방 말고는 책방이 사라져서 괴롭네요ㅠㅠ
컴퓨터로 글 보면 눈 아프고 머리 아파서...ㅠ

[청천(淸天)]

대체 왜 그걸 자기네 책방에만 고객 유치하려는 수작으로 보시나요? 보증금 없이 책을 대여해 주면 대량의 책을 빌려 그대로 잠적하는 경우가 발생해서 최소한의 안전 장치로 보증금을 받는 겁니다.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마시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아옳옳옳옳]

만원정도 보증금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실제로 책 빌리고 안가져오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또 연체하고 연체금 안내고 다시는 안오는 사람도 있고요. 문제는 나중에 이걸 돌려줄까가 문제인데.... 이건 점장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얼음꽃]

...그러고보니 보증금 돌려 받은 기억이 없네요.
이전 동네에 책방에 보증금 내고 등록 했는데... 문 닫을때는 절대로 보증금 돌려주지 않더군요

[낙월신검]

처음 이용하실때 받지 않나요? 전 처음 가는 곳은 대부분 받더군요. 빌린 책 갔다주면 다시 돌려주고 그 뒤로는 보증금을 안 받지만...

[규염객]

보증금 받는 곳이 있긴 하죠. 그런데 이건 책 대여금으로 퉁쳤었는데.

[용세곤]

동네 책방은 모르겠는데 시내 쪽은 그럴걸요...

[칠월오일]

음. 그게 안받는곳도 많고 받는곳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작성자님이 생각한것처럼 자기 책방에만 오게 할려고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 자주 책을 반납 안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돈 만원이라도 맡겨놓으면 그 돈을 찾기 위해서라도 책을 반납하지만 맡겨놓은 돈이 없으면 귀찮아서 반납을 미루다 너무 날짜가 많이 지나면 아예 갖다주지 않는 악성 고객들 때문에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