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제조기, 잘 샀네!

우유 1리터에 요구르트 150ml를 붓고 한나절 가동시켜 놓으면 그만큼의 요구르트로 만들어 준다는 요구르트 제조기를 이번에 구입하였다.

어제 처음 만들어 봤는데, 맛이 아주 진하다.

아니, 남자답지 않게시리 단 것을 좋아하는 내 입에는 조금 밋밋한 편이지만 잼을 섞어 마시면 되는 거고....

 

 

재작년에 샀는데 아직 남아 있는 빙수 시럽을 조금 뿌려 마셨더니 그럭저럭 먹을 만하였다.

내가 먹는 건 뭐든지 뺏어 먹지 못해 안달하는 우리 아이들(개들)이 요구르트를 달라고 킹킹댄다.

한 놈한테 두어 스푼씩 나눠 주었다.

나도 행복해지고 애들도 행복해진다.

내일은 요구르트에 뿌려 먹을 아몬드나 피스타치오 한 봉지를 사와야겠다.

아이, 좋아라~

[새벽고양이]

헠 그런게 잇엇다니
우유를 발효시켜서 유산균을 만들어내나 ㅡ.ㅡㅋ
알아봐야겠네요

[[탈퇴계정]]

전기를 꽂아 두면 발효 기간을 줄여 준다고 하네요. 이걸로 식혜나 과실주도 만들 수 있다는군요.

[거울의길]

어릴 땐 손수 요구르트 만들어 먹었는데.. 추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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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요구르트 제조기가 있었나요?

[디메이져]

플레인 요구르트라고도 하죠. 전자레인지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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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로도.....? 처음 알았습니다.

[정주(丁柱)]

그런게 있던데 무슨 효모같이 배양받아서
계속 우유만 부어놓으면 계속 플레인 요구르트가 생성되는게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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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얘기는 들은 적 있지만, 그때그때 요구르트 균이 남아 있도록 신경쓰는 일도 피곤할 것 같아요.

[글도둑]

잘 하면 술도 담글듯 싶네요.

그거 아시나요?

콜라로도 술은 만들수 있답니다.

술을 빚는 3대 요소는 [물, 누룩균,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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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포도 한 송이 못 먹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와인 담그기 위해서라도 한 5천 원어치 포도를 사와야겠어요.

[파사국추영]

저희 집에도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가 있어요. 처음 사고 나서 1년 정도는 매일 해 먹었습니다.
지금은 창고 신세지만요.
직접 해 먹는 건 단맛은 별로 없고 많이 시어서 저도 잼이나 꿀을 넣어서 먹었어요.

[[탈퇴계정]]

기계는 잘 안 쓰게 되죠. 제 부엌에도 한 2년 사용 안 하고 묵혀 둔 빙수기가 있는데.... 말 나온 김에 마트 가서 통팥도 한 봉지 사와다가 빙수를 만들어 먹을까 합니다.

[마존이]

귀찮아서 안쓰는중..

[[탈퇴계정]]

전 변비가 심해서 변비 때문에라도 계속 요구르트를 먹을 필요가 있어요.

[Dainz]

유산균이 번식할 온도만 적절하게 맞추면 요구르트가 되죠...
예전에 TV에서 어느 외국인이 우유에 효모넣고, 자그마한 꼬마전구 켜두고 천으로 하루정도 덮어서 요구르트 만들던데...

[[탈퇴계정]]

원리는 아주 단순한 듯....

[anbo]

맛있겠어요...쨈이나 꿀이랑 콘프라이트랑 넣고 먹으면 맛있는데 쩝...부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