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심적으로야 공포에 떨었지만 육적으로는 증거가 없었어요. 목을 한 손으로 꾸욱 누르는 정도였죠. 그래도 몇 시간이 지나도록 목에 압박감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계속 서로를 노려보다가 제가 눈을 내리깔면서 잘못했다고 하자 풀어주더군요. 그 다음에 제게 주먹 날리려하다 망설이고, 대걸레로도 때려려다가 망설이고. 혼자서 분을 삭이더군요.
정신 없어서 목을 살필 겨를도 없었고, 나중이 되니 사진으로 남겨놓을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고, CCTV도 없는데다가, 증거가 확실히 남은 거라면 욕설을 녹취한 것뿐인데 이걸로는 모욕죄 밖에 성립되지 않을 거라는 얘기만 들려오고. 살인미수죄로 고소하면 또 증거가 없으니 불리할 게 뻔하고.
회사에 말하면 뒤에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웠죠. 계속 다녀서 1년 채우자, 돈이 더 중요하다. 라는 마인드로 계속 다니긴 했는데요.
어찌어찌 오늘이 왔습니다.
음 증거 모아놓으셧다니 다행입니다. 저라면 실장님과 이야기할때 그 증거 정리해서 복사해주겠습니다. 싸움이 싫다고 하시지만 인격모독은 상당히 오래갑니다.
군대 전역한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분한 생각 들 때 어요. 나중에 그때 그 미친 식 아예 받아버렸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해도 늦습니다. 용서하신다면야 괜찮습니다만해도 분하고 열받고 나중에도 계속 생각날거 같다 ㅅ9ㅇ생각하시면 일단 실장님ㄱ께 자료 드리고 그 사람의 실상을 알리는 4ㅓㅅ도 좋겠네요.
저라면 그냥 고소하겠습니다. 참고 사는게 좋다길래 평생을 참고 살았는데멍울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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