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 건 아니고 엄마가 사서 보내주신 거예요.
그런데.. 진짜 밥이 기가 막히게 맛있네요ㅡㅡ;
엄마 말로는 얘가 블랙 페블이라고, TV에서 원빈이 선전하는 40만원정도하는 밥솥이니 제 핸두폰 다루듯 막 다루지 말래요..ㅋㅋㅋ
제가 밥솥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이전까지 써오던 밥솥은 자취방에 옵션으로 딸려있던 거였어요.
그런데 걔는 너무 밥이 안돼서..
어느정도였냐면, 백미로도 맛있는 밥을 하지 못할 뿐더러, 심지어 집에 있는 쌀이라곤 현미밖에 없기 때문에ㅠㅠ 한 번 밥을 해먹으려면 취사를 두 번이나 해야했어요. 한 번 취사가지고는 밥이 아예 안됐거든요.. ;ㅅ;
그런데 이번에 새로 온 아이는 밥을 너무 너무 너무 맛있게 해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ㅋㅋㅋ
심지어 쌀을 미리 불리지 않아도 돼요!!
저녁으로 냉이를 넣고 된장국을 했는데, 다른 반찬 없이도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어요!
아침에 수강신청도 성공했겠다, 맛있는 밥도 있겠다,
정말 행복하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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