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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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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
13.02.19 01:41
조회
1,341

역사 인물 말고, 드라마 말입니다.

어렸을 때 꽤나 재밌게 보던 기억이 나는데(앞의 세 화인가는 못 보고 지나갔지만)

사람들의 평이 엇갈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주몽 이후로 사극에서 목에 뻣뻣이 들어가던 힘이 빠졌다고 생각하는데

태왕 사신기 같은 판타지가 사극에 입성하는 사건도 주몽이 그 기반을 다져놓았다고도 봅니다.

사람들 평을 찾아보면

어떤 사람은 주몽이 재밌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돈 잔뜩 들여서 민족의 정기를 해치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문피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 8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2.19 01:48
    No. 1

    판타지적인게 있어야지 뭔가 발전이 되고 그러죠.

    뭐 우리나라가 19세기 러시아도 아니고 리얼리즘만 고집해야 하나요;

    문화의 다양성을 주장하면서도 모순스럽게도 판타지적인걸 안좋아하다니..

    예술은 편견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판타지 드라마는 필요있음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淚觸木
    작성일
    13.02.19 01:49
    No. 2

    글쎄요 사극을 즐겨보는 입장에서 목이 뻣뻣하던때도 그닥 고증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던지라..
    사극에 주 시청연령을 낮춰줬다면 그건 긍정적인것 같지만 전 돈 만이들이것 말건 스토리 및 고증을 제외하더라도 돈들이만큼 연출이 엉망이었던걸로 기억하는지라 좋은 판단을 내리긴 힘들것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3.02.19 01:53
    No. 3

    재밌었죠. 송일국씨 생각나네요. 사극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조선왕조 오백년이었어요. 극중에서 실록이나 자료 역사서를 나레이터가 첨부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가 판타지 소설 같게 느껴지진 않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몬티한잔
    작성일
    13.02.19 01:55
    No. 4

    판타지를 요구하는쪽과 고증을 원하는쪽 모두 만족시키지 못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안습한 수의 엑스트라는 잘 기억하고 있고 또 주몽 마비노기 패러디도 잘 기억하고있지요. 주소야 잊어먹었습니다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19 02:07
    No. 5

    주몽과 자몽이 다른거야?

    라고 하는 사람들을 줄였다는 것에선 긍정적이었다고 봅니다.ㅎ

    내용은 몇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초반에 그 주작이랑 현무 막 뛰다니는 cg보고 기겁해서 안봤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3.02.19 02:35
    No. 6

    전쟁이랍시고 하는데 20명................. 그거보고 역시 사극은 kbs가 낫구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3.02.19 02:43
    No. 7

    케릭터나 판타지적인 면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위에분 말씀하신 주작/현무가 뛰어다니는 cg 같은건 태왕사신기이지 주몽에는 그런것은 없거든요. 물론 신녀나 신탁등이 나오지만 그건 오히려 시대를 생각할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요. 여러가지 면에서 나름대로 매력적인 면도 많지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스토리 구성이 얕고(문학으로 치면 갈등구조가 너무 적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내면묘사 등도 매우 단조롭습니다.), 재미를 더 살릴만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그러하질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출... 연출이 매우, 현저히, 심각하게 수준이 떨어졌습니다.
    연출이 대체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는지, 모든면에서 질이 떨어지고 규모도 지나치게 작았지요. 유일하게 송일국이라는 케릭터가 보이는 개인 액션신만 좀 볼만했을 뿐 그외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주변 케릭터들.. 드라마가 성공하려면 조연 중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이들이 매력을 보이며 치고올라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송일국씨와 전광렬씨를 제외하곤 너무 빈약했어요. 심지어는 히로인인 한혜진씨도 매력이 부족했고요, 전광렬씨야 좋았지만 갈등구조면에서 케릭터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중요도가 떨어졌죠. 또무엇보다 주인공을 보필하며 늘상 옆에 붙어있는 수하들이 보이는 매력이 현저히 낮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해신' 의 정년이나 '대조영' 의 걸사비우 같은 케릭터들이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딱잘라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전 사극의 광팬이라서 쭈욱 사극들을 보아왔지만, '주몽'은 제 기억에 그다지 남지도 않고 인상도 깊지 않았습니다. 아주 나빴다고는 하지않겠지만 후하게 쳐도 평작이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19 02:51
    No. 8

    그런가요?ㅎ 헷갈렸네요.
    그런 판타지류 사극은 잘 안보는 편이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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