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
12.10.17 21:40
조회
1,683

사상체질이 생리인가 병리인가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할게 아니구요. 일단 아래 무한반사님 글에 대해 냉소적인 댓글이 약간 있어서 추가로 약간 말을 해보고 싶군요.

사상체질 감별이라는것은 어떻게 보면 심플한 패터나이징에 불과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거기에 막 맞는 음식이 어떻고 생활 태도가 어떻고 까지 말하면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 저녀석 또 썰 풀고 있네 라고 받아 들일수도 있지요.

그런데 저 심플한 패터나이징이 의외로 효과를 발휘하는 틀이 될수 있다는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바는 .. 저게 절대진리라서 저걸 써야 한다는게 아니라 제가 최근 중력에 대한 의문에 대한 댓글에 언급한것처럼 어떤 이론적 틀은 해당 사항에 쓸때 유용성이 있다고 하면 가치 있는 틀인것입니다.

다시 왜 사상체질별 성격이 얼추 타당한가에 대한 주제로 돌아가 보면 병리적인 입장으로의 사상의학 쪽으로 이야기를 좀 해보죠.

조금 찬 음식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하거나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거나 아랫배가 찬 증상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막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무리하면 속이 안좋아지거나 허한(虛汗)이 생기는 이런 특성의 사람이요. 대강의 이런 증상의 사람은 소음인으로 패터나이징 하면 여러가지 편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쓸만한 약재나 금기할만한 약재를 스크리닝하기가 아주 편해지겠죠?)

자 여기서 대강 저런 증상이 흔한 사람이 막 대범하고 화통하거나 사소한것 따위는 무시하고 마초적인 그런 성격일까요? 거의 대부분의 저런 증상이 흔한 사람은 약간 소심하거나 꽁하거나 무한반사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쪼잔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어떤 체질이라 이런 성격이라기 보다는 저런 성격이라서 저 체질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즉 선후를 바꿔서 보면 되는거죠 머..

다른거 하나만 더 언급한다면 열이 좀 많고 변비가 자주 생기고 컨디션이 안좋을때 특히 그러며 어디 외국 여행 같은데 가면 엄청 음식은 많이 땡기고 잘 먹는데 응가는 막 일주일씩 못보고 그런 사람 있지 않습니까? 대체적으로 그런 성격은 외향적이면서 승부욕도 좀 있고 약간 마초 적이며 컨디션이 안좋으면 건망증도 생기고 무한반사님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산만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겁니다.

즉 같은 방식으로 소양인이라서 저런 성격일수도 있지만 저런 성격이니까 소양인으로 패터나이징 할수 있는 병리적 혹은 생리적 경향이 생겼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뭐 이 글의 주제라면 혈액형별 성격 처럼 어딘가 묘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이론하고 사상의학을 같은 부류 정도로 취급하면 좀 섭섭하다 정도일까요? 하하


Comment ' 17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10.17 21:48
    No. 1

    확실히 저는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살이 잘안찝니다.
    마른체질의 사람이 성격이 극적이고 예민하다더군요
    아무래도 신경을 자주 쓰다보니 스트레스를 자주 받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10.17 21:51
    No. 2

    소,태,양,음 구분 자체가 진료경험으로 구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료를 해봤더니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은 성격이 어떻고, 체질이 어떻고, 하는걸 일일이 구분했더니 4종류의 사람이 나오더라 하는것으로 알고 있네요. 경험에 의한 학문이니 꽤 신뢰도가 있을거구요 ㅇㅇ 신뢰도가 없는데 굳이 한의사들이 진료에 사용하겠어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10.17 22:29
    No. 3

    현대의학 말고 옛날 중국이나 한의학 등도 나름 쓸모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양의학은 일일이 생물학적인 부분을 따져가며 발전해왔지만 옛의학은 실전으로 쌓아올린 것이니까요. 다만 돌팔이가 많다는게 문제지요. 뭐 하긴 한의원말고도 동네 병원 중에도 돌팔이는 많으니까.. 제 생각엔 어떤 의학인가가 아니라, 의사 자체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ㅋㅋㅋ 워낙 돌팔이가 많은 세상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2.10.17 22:49
    No. 4

    사상체질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은 그 구분을 하기 위한 기준이 과학적이라기보다는 경험적이고 직감적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이 경험적으로 우리들의 인정을 받고는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과학적이지 않기때문에 불신 또한 받고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의학이 발전했으면 하는 한 사람으로써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해서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만 보인다면 한의원가기 꺼려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을 거고, 그만큼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또는 그래도 믿음을 가지는 사람도 늘어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우b
    작성일
    12.10.17 22:58
    No. 5

    어떤 실험에서 똑같은 환자가 똑같은 한의원에서 반년인가 시간을 두고 3번 체질을 검사 받았는데 3번 전부 다르게 나오고 한의사에 따라서 다른 체질이라고 검진을 하는 것을 정리한 자료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걸 보면 사상체질이란게 얼마나 제대로된 기준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 보다는 확실하게 기준이 정립되어있는 현대 의학이 더 낫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검푸른광풍
    작성일
    12.10.17 23:17
    No. 6

    사상체질 자체가 근거가 아예 없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경험에 근거해서 쌓아올린 지식일테니까요. 하지만 사상체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검증이 안되어 있고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실력 있고 경험 많은 한의사 분들께서만 진료를 하신다면 문제없겠으나, 그 어떤 한의사가 와도 동일하게 분류할만한 체계나 메뉴얼 등이 성립되어 있지 않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7 23:24
    No. 7

    Nirvanas님 과 같은 이유로 한의학계 내에서도 사상의학은 일종의 병리 패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픽스된 체질이라는것은 없다 이런 의견도 분분합니다.

    프로그래머님 생각처럼 현재 한의학의 과학적 방법론 도입이라고 해서 EBM(근거중심의학)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EBM의 문제는 말이죠. 이런겁니다. 컴퓨터 플로우 차트 처럼 A증상이 있느냐 No B는 어떠냐 즉 모든 확인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즉 의사의 임상 경험에 따라 축적된 판단은 최대한 배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디립다 검사를 때려 버립니다. 뻔히 아닌걸 아는 상황에서도요. 한의학에 무슨 검사냐구요? 아 검사 기계 엄청 많습니다. 생각보다요. 팔강쪽 리조넌스 계열 검사기(이건 근자극 반발도와 신경자극 반발도로 추출해 나오니까 엄청 객관적이죠.) 심플하게 맥상파 추출,.. 그런데 일반 한의원에서는 안씁니다. 아니 쓰는데는 씁니다. 즉 이런겁니다. 일반 양의원에서 mri는 안쓰지만 청진기는 쓰지 않습니까? 대학병원급 한방병원 가면 저 검사 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7 23:30
    No. 8

    문제는 대학병원급 한방병원은 저 EBM 때문에 훨씬더 쎈 청구 비용이 나옵니다. 즉 가성비의 문제라는거죠.
    또한 과학적 방법론으로의 검증은 요새 많이 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저널에 나오는 내용이 뭔지 아십니까? 이런것이 가장 많습니다. 무스무슨탕이 무슨무슨 증에 미치는 영향 해서 과학적 방법론으로 실험계획을 주욱 짭니다. 결론 나오죠. 효과 있음. 이런저런 패턴에는 사이드 있음
    누가 모른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7 23:51
    No. 9

    여담이지만 모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가 약리학 시간에 교과서로 쓰는 이우주의 약리학 강의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야 분자 생물학적 발달과 과학적 분석으로 모든 약의 기전이 다 설명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예를 들자면 이런거죠 쌀보리의 수염에 기생하는 곰팡이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는 아드레날린 안티 효과가 있습니다. 아드레날린성 알파 수용체를 봉쇄하죠. 자 이건 이제 항 아드레날린 약품입니다. 분자 구조상이요. 이야 이런 화학구조식이라서 이런 효과가 있겠구나.. 라고 임상에서 쓴다고 해봅시다. 그러나 이것의 효과는 구조식으로만 보면 항 아드레날린이지만 실제 임상 효과는 자궁 수축 유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7 23:56
    No. 10

    즉 이러 저러한 물리 화학적 구조에 의해서 약리작용이 완전하게 규명되는 이론 따위는 실제 임상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결국 뭐냐면 의학은 연역적 추론 보다는 귀납적 추론이 더 중요한 지식 체계라는 겁니다. 그런데 한방의서의 대부분은 과학적 방법론은 아니지만 무지막지한 귀납적 트라이 앤 에러의 산물이라는거죠. 이걸 과학적 근거가 빈약 하다고 다시 근거를 찾는 행위는 대학에서 연구자들이 기초교실에서 축적해야 하는것이지 임상가들이 할 행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2.10.18 05:28
    No. 11

    한의학이 귀납적 트라이 앤 에러의 산물이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귀납적인 산물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는 문제지요.
    누구라도 자료를 보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게 그들만 아는 과학적 방법이 적용된다면 그건 전혀 과학적이지 못하지요.
    양의학이 신뢰를 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논문이 나오고 그걸 검증하고 또 그걸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의학이라는 기반이 우리나라에만 한정되어있고, 한의사들이 양의사들처럼 활발히 연구를 하기는 힘들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도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그저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8 07:08
    No. 12

    프로그래머님 // 누구라도 자료를 보고 이의를 제기할수 있는 시스템과 다량의 논문이라 뭐 이런걸 원하시는건가요?
    흠.. 오아시스 검색이 비전공자가 되던가? 아무튼 일단 링크.
    <a href=http://oasis.kiom.re.kr/ target=_blank>http://oasis.kiom.re.kr/</a>
    아 특허청쪽 DB검색은 아마 비로그인일겁니다.
    <a href=http://www.koreantk.com/servlet/JrlResultServlet?cmd=0 target=_blank>http://www.koreantk.com/servlet/JrlResultServlet?cmd=0</a>
    여기 나오는 저널에 실린 논문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의한 논문들입니다. (의사학이나 한방 고전의서 해석 또는 철학에 대한 색다른 접근 이런것 말구요 실험적인것들 말입니다.) 상당히 객관적인 실험들이지요. 여기 사용되는 모든 방법론은 한의사들만이 아는 방식따위는 없습니다. 임상 관련 학회쪽 논문은 케이스 분석쪽이 많긴 하지만 기초 교실쪽 학회지는 아마 프로그래머님이 원하시는 모든 조건을 충족할겁니다.

    한의사들도 양의사들처럼 활발히 연구를 합니다.. 논문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그걸 검증하면서 실행도 하지요. 그 제가 위에서 말한 무슨 탕의 무슨 증상에 대한 논문등등이 그 귀납적인 산물에 대한 검증들이구요.
    그런데 제가 여기에서 다시 말하고 위에서도 말하고자 한바는 뭐냐면 말입니다. 한방쪽에서도 드라마틱한 새로운 테크닉과 임상 응용법들은 매년 쏟아져 나옵니다 .. 특히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의료계쪽 수요에 유행이라는게 아주 심해서 말이죠 뭔가 새로운걸 개발하려는 노력들이 엄청납니다. 20~30년전만 해도 매선요법이라던지, 추나 베드라던지 노안 치료나 혹은 한방 성형을 위해 사용되는 약침이라던지는 아예 없었던 겁니다. (유방 확대를 위한 매선 + 약침 같은것도 말이죠. 하하)
    저는 매번 이런 논쟁이나 비판이 발생할때 마다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최근에 트렌드가 되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은 한번 가보시고 하는 소리일까 말이죠.
    즉 지금의 한의사가 16세기에 조선에 있었던 한의사랑 같은 직업 역량을 가진 사람일까요?(여기서 말하는 역량은 명의나 돌팔이 이런게 아니라 사용할수 있는 자원풀을 말하는겁니다.) 프로그래머님의 그들만의 리그 비판은 말이죠 16세기 양의사와 지금의 양의사가 같은 직업역량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2.10.18 08:34
    No. 13

    저는 한의학 전체를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사상체질이 왜 진단하는 사람마다 달라지는지 아마도 설명하실 수 있을 것 같군요.
    양의학도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못한 부분이 많지요.
    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보면 "모른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한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보면 "기가 허해서"라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2.10.18 08:36
    No. 14

    아 제 오랜 지병인 두통을 처방받을 때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8 20:25
    No. 15

    프로그래머님// 왜 달라지는가에 대한 설명은.. 위에 생리인가 병리인가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건 만약 여기서 제 생각을 주르르 쓰면 말이죠. 학회간의 논쟁 같이 됩니다. ^^; 심플하게 만약 무한반사님이나 윈드데빌改님이 저랑 다른 의견의 사상의학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저희 3명이서 논쟁이 붙을 수 밖에 없는 주제입니다.
    그래도 뭐 그냥 제 의견이라도 확 줄여서 언급만 하면 그 사람의 그 상황의 병리적 상황이 다 달랐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줄이고 싶네요. (원래 댓글이 고치기가 안돼서 게시판에 직접 쓰려고 하다가 여기에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여기서 제가 언급하기 별 부담없는 두통에 대한 이야기나 좀 하고 마감하고 싶네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8 20:44
    No. 16

    일단 관심을 가지실만한 두통 지병이라고 하셨으니 만성두통이실테구요. 외상이나 혈관질환처럼 명확하게 원인이 있는 질환이었으면 양의사가 모르겠다 라고 할리는 없을테니 그런것도 배제하지요.
    양방쪽으로 생각해서 편두통인지 긴장성인지 말을 안하셨으니 일단 둘다 언급해 보도록 하죠. 아 만성두통이라면 아예 구조적 두통이라는것도 있습니다. 이건 그 사람의 얼굴 골격 구조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겁니다.. 가족력이 당연히 있구요. 아주 희귀한건 아닙니다. 머리 구조나 목의 미묘한 뼈의 기형, 안와의 약간의 틀어짐, 부비동이나 치아나 턱이 약간의 차이가 두통을 만들어내는거죠. 막말로 이건 참 치료하기 난감하겠죠?

    편두통.. 드럽습니다. 가족력 있구요 유발요인이라는게 참..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약, 햇빛, 소음, 날씨, 음식, 담배.. 등등등등 입니다.
    긴장성두통 요인이요? 스트레스, 긴장, 과로 .. 목 어깨 근육통, 운동, 놀람, 등등등등 입니다.

    왜 프로그래머님께 기가 허하다라고 했을까요. 똑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라면 혹 혈허라고 했을수도 있구요. 똑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게 음허화동이라고 했을수도 있습니다. 틀렸냐구요? 글세요..

    프로그래머님이 일단 기허 증상이 잘 온다고 본거겠죠. 그래서 전반적으로 신체기능이 다운 될때 지병인 두통이 온다고 봤을 가능성이 높구요. 즉 프로그래머님의 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겟지만 그 한의사의 생각은 프로그래머님의 기허에 해당하는 컨디션을 조절해주면 두통도 좋아질거라고 판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말 기허두통이라고 봤을수도 있겠죠.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고 피곤하면 심해지고 식욕도 없고 추위를 잘 느끼고 이런 동반증상이 있으면서 두통이다. 아무튼 두 경우다 그 기허의 몸 컨디션을 조절하면 두통이 나아질것이다 라고 판단하고 그래서 심플하게 두통의 원인은 기가 허해서 라고 말한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10.18 20:53
    No. 17

    아으.. 오타가 막 보이는데.. 못 고치니 은근 스트레스 군요 이거 하하.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6830 중국 어부들이 한국해협에서 목숨걸고 불법 조업을 하는... +14 Lv.14 가리온[] 12.10.18 1,666
196829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9 Personacon 정담지기 12.10.18 1,852
196828 수마를 모집합니다! 잠이 부족해요! +9 Lv.5 빙루화 12.10.18 1,268
196827 안보의식? 혹은 애국심 부족? +22 Lv.68 인생사랑4 12.10.18 1,312
196826 치즈인더트랩, 3부 예고와 기나긴 휴재. Lv.7 [탈퇴계정] 12.10.18 1,253
196825 정치글로 변해버려서 자삭했습니다. +11 Lv.91 흑우b 12.10.18 1,318
196824 오늘도 롤을 했습니다. +14 Personacon 비비참참 12.10.18 1,182
196823 올필님의행방을알려주세요 +21 Lv.12 두억새 12.10.17 1,461
196822 중국선원들 +37 Personacon 초정리편지 12.10.17 1,835
196821 썩은 집단에 대항해서 만든 다른 집단도 썩었다니; +7 Personacon 윈드데빌改 12.10.17 1,624
196820 집안살림을 도맡은지 대략 반년 +16 Personacon 엔띠 12.10.17 1,187
196819 중국은 그냥 내란 한번 터지면 좋겠군요. +13 Lv.78 IlIIIIIl.. 12.10.17 1,371
196818 오늘의 일기 +5 Lv.4 퀴케그 12.10.17 1,181
» 사상체질별 성격이 얼추 맞는 이유.. +17 Personacon 無轍迹 12.10.17 1,684
196816 무섭네요. 인간 마다 생각과 개성이 다르지만 도가 지나... +67 Lv.37 작전명테러 12.10.17 2,163
196815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12 Personacon NaNunDa 12.10.17 1,403
196814 근데 고무탄 성능이 좋은 모양입니다 +11 비스트워즈 12.10.17 1,622
196813 중국선원 죽인 것은 경각심을 키우는대 한몫을 함 +14 Lv.37 작전명테러 12.10.17 1,321
196812 우리 모두 행동을 조심합시다. +5 Lv.1 [탈퇴계정] 12.10.17 1,092
196811 혈액형별 성격에 숨은 사악한 의도 +7 Lv.49 무한반사 12.10.17 1,517
196810 요번 중국선원 죽은거 +14 비스트워즈 12.10.17 1,314
196809 무협, 판타지, 소설, 만화책 권당 600원에 3만권 팝니다. +11 Personacon 엔띠 12.10.17 1,492
196808 혈액형별 성격은 과학이 아니라 미신에 가깝다네요... +22 Lv.99 곽일산 12.10.17 1,507
196807 핸드폰 북큐브 질문! +7 Lv.48 Spomax 12.10.17 1,220
196806 누가 좀 갖고 가 주시면 안 될까요? +15 Personacon 이설理雪 12.10.17 1,479
196805 제가 생각하는 10년후의 없어질것 +10 Lv.5 mastery북 12.10.17 1,295
196804 여기 질문해도 되러나요? +4 Lv.11 집파리 12.10.17 1,040
196803 타라덩컨 하나 남았군요. +5 Personacon 엔띠 12.10.17 1,215
196802 노총각… 중년아저씨 뒷모습에 감동한 이유는? +6 Personacon 윈드윙 12.10.17 1,419
196801 '다들 고만고만' KCC…뼈아픈 전태풍 공백 Personacon 윈드윙 12.10.17 90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