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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바람 부는 날 산보..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21 18:33
조회
97

바람이 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걷다보니 낮은 산을 오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뒷동산에 올라가며 운동화에 일상복을 입은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몇명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등산복을 색색으로 깔 맞춤해서 입고 올라가시네요.


옷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답게 비싼 등산복을 입고 뒷동산을 오르네요.   비싼 옷을 입고 열심히 수다를 떨며 지나갑니다.



등산을 할 때 좋은 점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에 나무도 보고 꽃도 보고 새도 보고 간혹 띄엄띄엄 이정표를 보며 옆에 시가 적힌 게시판을 읽는 재미인데..


바람부는 날에는 사람들이 없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많은 분들이 산보를 하고 계셨네요.     코로나가 주춤한 지금 마스크 없이 다니는 분들도 예전보다는 늘었습니다.


정담에 친구님들..

산보를 하거나 운동을 할때,,혹은 엘리베이터나 길을 다닐 때 말을 하지 않고 지나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친구들 끼리 만났으니 좋고 행복한 것도 이해하지만,,바로 옆에 붙어서 지나가는 길에 마구 침을 튀며 지나가면 저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게 되네요.


음식점을 가도 마스크 없이 서빙을 보는 곳이 있습니다.


점점 예전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어제는 면 마스크를 샀습니다.

필터교체 가능한 걸로요..한달 패키지에 14000원이네요.

필터가 30일분 들어있습니다.


국내 생산이라고 적힌 걸 보고 안심하고 주문햇습니다.


써보고 후기 올릴게요.


바람부는 날..

산을 오르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겼다가 글써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21 18:45
    No. 1

    바람이 너무 불어 춥습니다. ; . ;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1 18:47
    No. 2

    마르셔서 그래요..허리 28인치라 추운겁니다.

    저는 시원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4.21 19:00
    No. 3

    해외 코로나소식을 들어보면 아직 안심할단계는아닌데...치료제나백신이 개발되야 그때서야 한시름 놓아도될텐데 너무 섣부른거같음 날씨좋다고 나들이가는사람들도 많이지고 ...여름에도 확산될수있다고함 60도 고온에서도 생존한다고하니...백신이 개발되지않으면 사계절내내 버벌 떨어야함...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1 20:23
    No. 4

    차도 많아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아지고 ...ㅜㅜ

    사실전 3개월을 내내 조심하고지냈더니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조심할 건 조심하고 있습니다.
    크라라님 말씀처럼 완전히 사라지거나 치료제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니 조심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20.04.21 20:12
    No. 5

    엘리베이터나 지하철, 버스 같은데서는 조용히 하는 게 맞지만...

    등산하면서도 조용히 해줬으면 바라는 건 조금 욕심인 것 같아요. 이어폰을 꽂고 빗소리 asmr같은 거라도 들으며 산보를 하시는 게 어떤가요? 물론 바람소리나 새소리, 풀벌레소리는 못듣긴 하겠지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1 20:25
    No. 6

    그럴까요?
    사실 산책 코스에서 대화하는 분들은 마스크를 턱에 하고 대화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산책길이 좁아서 몸이 스치듯 지나가는 상황이라 조금 신경쓰였어요.
    유통님 말씀도 맞는 거 같아요.

    정말 이제는 너무 징글징글하고 힘드네요..

    백신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밤되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20.04.21 20:29
    No. 7

    아 제가 실수했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산책길이라도 마스크 쓰고 조용히 있는게 서로에게 실례가 안 되겠네요. 하다못해 사람이 보이면 입을 다문다던지... 제가 경솔했습니당.

    사태가 나아질 때까지 강녕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4.21 21:49
    No. 8

    여긴 강풍주의보 떴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니 마스크 끼는것이 답답하겠지만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닌데 말이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1:06
    No. 9

    헐~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안전하셨으면 좋겠네요.
    맞는 말씀이세요..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이있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4.21 22:23
    No. 10

    바람이 참 많이 불더라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1:07
    No. 11

    집에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
    요즘 일자리는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백신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이 있을때까지 조심해서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4.22 00:05
    No. 12

    오늘 바람 좀 쏘이러 나가다가 트럭과 접촉사고로 기분만 잡치고 왔네요. 아, 돈도 깨지고... 트럭은 다친데가 하나도 없어서 돈을 물어낼 건 없지만, 우리차는 최소 20만원 이상 나오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1:09
    No. 13

    하~교통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항상 휴유증을 조심해야해서..
    다친 곳이 없는것 같아 다행입니다만,,혹시 모르니 일주일 정도는 몸에 이상유무를 잘 챙기세요.
    트럭과 충돌해서 가볍게 끝났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2 11:00
    No. 14

    등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등산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없었는데.
    5년전 다리 부러졌을때 깁스하고 목발짚고 지하철 탈일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무슨 등산가는 사람들이 다 엘리베이터 타던군요. 목발 짚은 사람 밀치며... 네 밀치며... 재수없이 같은 칸에 탔는데 노약자석에 앉은 그들 한명도 자리 양보 안하더군요. 임산부석 젊은이들(놀러가는)은 다 자고(?)... 주저앉기 직전에 애 엄마 한분이 저를 끌어 갔습니다. 3살 정도 애 안고 가라고.
    그 사이 자리 났다고 앉아서 고개 돌리던 아줌마는 더 대박이고.

    짧은 시간에 여러 군상 경험했는데. (약자의 입장이 되니 더 잘 보였겠죠)
    뭐라해도 등산하러 가면서 환자 밀치고 자기들끼리 엘리베이터 타고 노약자석 점령하고 있던 그들은 진실로 잊지 못합니다.
    등산?콱.
    이후 낫고나서 탄 지하철에서 두 놈이 아니 두 어르신이 노약자석에 앉아서 사이클로 통로 점령한거 항의하다가 지하철경찰까지 간적 있습니다. 다다음칸에 사이클 전용칸 운용중이었는데.

    최소한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사람이라고 다니는것 보면. 참.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1:14
    No. 15

    흠..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산부석에 남자분이 앉아 있는 걸 본적이 있는데..연세잡수신 분이라 아무도 뭐라고 말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소심해서 말을 못하고 보기만 하다가 왔네요.

    저도 등산복 입고 술 취해서 지하철 타고 오는 할아버지들 본 적이 있는데...6시부터 술 취해서 계시더라고요...

    아프셨던 다리는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친구중에 작은 사고가 계속 나는 친구가 있는데 나이를 먹으며 주의력이 떨어져서 인것 같다고 한탄 하더라고요..

    항상 천천히 급하지 않게 마음을 먹고 여유롭게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즐거운 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2 11:32
    No. 16

    그 부러졌던 다리 쪽 1년 뒤에 고관절 괴사로 인해서 인공관절 치환술 했다는 이야기 꼭 할 이유는 없겠죠? 하하.
    에리카님의 마음씀씀이에 감사 드리며 대한민국 의료기관 만세입니다. 완벽한 아마도 완벽한 다리입니다.

    등산 이야기. 본인의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오르는 분들. 최소한의 배려. 또 혼자 오르는거 아니고 팀으로 움직이면 더더욱 타인의 불편에 신경써줘야 하는데...
    기본적인 성품과 가정교육을 잘 받았지만(이런?) 저런 이들을 볼 때마다 반면교사,타산지석으로 삼게됩니다.

    에리카8님 여유있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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