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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녀 사이에.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22 11:20
조회
250

어디선까지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이번에 친구들을 만나서 깜짝 놀란게 남편에게 아주 부끄러운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 친구가 그 학문이 밤마다 가려워서 며칠을 참다가 삶의 질이 떨어져서 참을 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미련하게 참고 있냐고 하면서 학문외과를 알아보고 예약을 해주었다고해요.


저는 어떤 연예인이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화장하고 밥상 차려놓고 남편을 깨운다고 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그정도로 완벽하지는 않아도 좀 부끄러운 이야기는 피할 줄 알았는데,,,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보통 남자와 여자가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을 안쓰게 되는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세월이 흘러서 자연스러운건지?


친구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친구 사이라도 말하면서 엄청 부끄러워 해서 물어보지 못했어요.

왜 동성인 친구보다 남편이 편한건지 모르겠네요..이상하다..알고지낸것도 친구들이 더 오래 되었는데 말이지요..



Comment ' 26

  • 작성자
    Lv.47 Vo호랭이
    작성일
    20.04.22 11:30
    No. 1

    사람 관계에 정답은 없습니다.

    찬성: 9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1:31
    No. 2

    뭐래?요..
    글삭할래요.
    부끄럼을 무릎쓰고 적었더니 인간관계이야기가 나오고 말이지여..
    호랭이님..
    오늘 평범한 하루되세요.쳇.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47 Vo호랭이
    작성일
    20.04.22 12:08
    No. 3

    그러니까 나는 누군가와 이렇게 지내는데 저 사람은 왜 안그렇지? 라는게 그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각자의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사람의 관계에 있어 알고 지낸 기간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 사람과 얼마나 친밀한가도 중요한거죠. 알고 지낸 기간과 친밀함이 반드시 정비례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기간의 관계 더라도 더 친밀 할수가 있는것이고 친밀함이 종류 또한 다를 수가 있는거죠. 내 동생보다 친구와 더 친밀하게 지내더라도 친구에게 할수 없는 말을 가족인 동생에게 할 수 있는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관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겁니다.

    찬성: 9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29
    No. 4

    흠~제 친구와 저도 별의별일을 다 겪은 사이입니다.

    예로 술에 취해 실수하던 걸 다 기억하는 사이이고, 그 친구의 예전 남자친구들도 다 알고 있고요.
    결혼 전에는 많은 대화도 하고 같이 붙어다니며 사건도 만들던 사이인데,,,절친과 말 못할 것도 남편과는 하는 걸 보고 좀 질투가 나더라고요.

    같은 성이 아니면 좀 힘들겠다 싶은 것도 이야기 하는 거 보면 뭔가 제가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고 남편이 최고인 친구를 보니 뭔가 좀 섭섭하기도 했던 것 같고요..
    예전 처럼 자유롭게 만나기가 어렵네요.
    여행 같이 가는 것도 어렵고요.
    뭔지 저만 따돌림 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말씀하시는 취지는 알아들었어요..

    친구가 끝가지 말하지 않았던 병명이 학문소양증이라는 병이더군요.
    그걸 저한테는 말을 하지 못하고,,,별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47 Vo호랭이
    작성일
    20.04.22 12:42
    No. 5

    아마 그분은 나름대로 에리카님을 배려한것 일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친구들과는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어지죠.
    본인이 아프다는건 숨기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것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 말도 추측일뿐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만약 그런 부분이 서운하고 신경 쓰이신다면 친구분과 얘기를 나눠보시는것고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44
    No. 6

    선댓에 선댓으로 가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즐거운 하루,,,힘찬 하루 보내세요..찡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2 11:40
    No. 7

    엉?
    그거야 부부지간은 무촌. 일심동체 잖아요?
    차려입고 화장하고 아침 차려주고
    처음은 해도 수십년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한 몸인데 숨기는것은 더 문제 아닐까요?
    에리카님 편안한 하루되세요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31
    No. 8

    ㅋㅋ
    한몸이라니요?

    너무 이상한데요..
    각자의 삶이 있는데 부부라서 한몸이라는 건 좀..
    그래도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면 매력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2 12:39
    No. 9

    하. 별다른 뜻 아닌데ㅡㅠㅠ(에리카님 미워요 이상한 말처럼 만드시다니)
    육체 생활 경제 자녀 부모 미래 노후 사후
    모든게 공유 되잖아요? 가족이니까.
    친구는 가족이 아니고요;;
    (이상 이혼 두번한 사내의...)

    날씨 좋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48
    No. 10

    헐,,,능력있으시네요.
    두번 결혼 할 정도면 매력이 많으신가봅니다.
    본인의 생각이 맞는 거니까 지금처럼 힘내시고 활기차게 지내세요.
    인생 백세 시대에 너무 일찍 결혼 하셨네요.
    아직 어린 청년이 결혼을 햇으니 제 짝을 맞지 못했나보네요.
    이제는 차분히 잘 지켜보시고 사귀어도 보시고 동거도 해보시고 그 다음에도 좋으면 결혼하세요..
    결혼은 가급적 미루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서양 사회를 보며 제가 가장 놀랐던게 자연스런 동거문화 였는데, 처음에는 너무 거부반응이 심햇는데 지금은 편하게 생각합니다.

    결혼해서 이혼하는 거 보다는 상처가 덜 한 것 같아요.

    사람이 혼자 살면 힘드니까 좋은 여자분 만나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20.04.22 11:44
    No. 11

    학문 ㅋㅋ
    볼꼴못볼꼴 나누다 보니 편해져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33
    No. 12

    학문소양증이라는 병명은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말 못할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구글 검색해서 알았네요.
    약으로도 해결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사람몸은 정말 신비하네요.
    조그만 탈이나도 삶의 질이 확 떨어지니 말입니다.
    웃을 일이 아니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박싸장
    작성일
    20.04.22 12:50
    No. 13

    남녀관계는 x이전과 x이후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앞에서 방귀도 서슴없이 뀌게 되는 사이로...
    그렇지 않다면, 불편해서 못 살지 않나 싶은데요. 그러다 보니, 때론 좀 싸움이 날 수도 있긴 함.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2:55
    No. 14

    *가 뭘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하~

    결혼 전과 후인가 보군요.
    결혼 해서 꼭 같은 방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각방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본인의 구역이 있어야 편할 것이라는 제 생각은 어리석음인가요?
    각자의 사생활이 있는데 말입니다..
    박싸장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기는 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활기 찬 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72 박싸장
    작성일
    20.04.22 12:58
    No. 15

    부부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대부분 사생활이란 없는 것으로...
    사생활을 인정하면, 외부에 애인을 하나 만들어도 별 문제 제기를 못하게 될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2 13:07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3:24
    No. 17

    헐..
    굉장히 젊게 사시네요.
    다행입니다.
    전 이상아씨나 김 혜선씨가 세번 결혼했다고 욕먹는게 이상했거든요.

    혼자 사는거 보다는 따뜻한 사람만나서 의지하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삶이 별게 없는거 같아료..
    남보다는 나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가끔 정담에서 뵈면 인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13:28
    No. 18

    참54는 노인이 아니고 장년이고요..100세 시대를 놓고 보면 이제 반 살았네요..
    청년이 맞는거지요..
    꾸준히 건강관리 잘 한다는 전제조건에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4.22 14:37
    No. 19

    부끄러운부분까지 알아가길 원하는 사람이 부끄러운 부분은

    감추고싶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맞는거겠죠

    그러려니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궁합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21:48
    No. 20

    한잔님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생활 하고 계실것 같아요. 뭐~혼자라도 즐거우시면 좋은거고요..
    항상 보면 글이 즐겁거나 여유가 있게 느껴집니다.
    즐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4.22 15:22
    No. 21

    볼거 못볼거 다본사이에 부끄러울게 있나? 동성친구끼린음담폐설을 같이 해도 같이 잠자리를 하지않잖아요...부부사이엔 같이 목욕도 하고 같이 잠도자고 같이 할거 다하고...부부끼리 부끄러워하면 같이 못살지...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21:51
    No. 22

    ㅋㅋ
    아재 같으세요..제가 알기로는 아직 한참 젊으신걸로 아는데...
    무슨 목욕을 같이해요?
    목욕은 목욕탕에 가서..사우나를 가든가 하면 해야지요..
    이 댓글 15금이네요.
    즐밤되세요.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4.22 18:33
    No. 23

    진정한 가족이 되었군요.
    가족끼리 그러는게 아니야~에서 가족이니까 그러는 거야....가 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2 21:52
    No. 24

    풍운님..이런 댓글 처음봐요..
    저 이런 유머 좋아해요..ㅋㅋ
    즐밤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20.04.23 11:29
    No. 25

    신혼 때는 확실히 서로 조심하고 아직 서로 가족이라기 보다 애인 같은데요. 애를 가지고 낳은 후 부터는 확실히 친구보다 가까와요. 애기 때 한번 쯤은 내 가족으로 남편이 아내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걸 느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10년 지나서 부부로 자리 잡으면 친구에 비할 바가 아니죠. 결혼을 해서 안정적 가정을 가지게 되면 부부 보다 가까운 사람은 없어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23 19:42
    No. 26

    좋은 의견이시네요.
    댓글을 읽다보니 행복한 생활을 하신는 분으로 보여져서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고 아이 엄마이면서 가족인건가보네요.

    오랫동안 혼자 지내면서 이것저것 혼자서 하다보니 전 친구가 에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마다 낯설게 느껴집니다.

    좋은 댓글 잘 읽어보았어요.
    즐밤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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