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Roun
작성
15.11.07 13:43
조회
902

하릴없이 폰을 만지다 한수 지어봤습니다 겨울이 오면 내 손을 꽁꽁 얼릴 겨울이 오면 내 머리도 얼어들고 내 생각도 얼어들어 마비된듯 움직이지 못하겠지 내 앞에 일렁이는 아지랑이가 거멓게 일그러져 흩어져나갈때 내 손은 얼어붙어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겨울을 맞아줄 색색의 카드에는 산타가 보이지 않네 얼어든 손을 간신히 움직여 카드에 표식을 남기고 지쳐버린 나의 몸 감기는 눈 차디찬 겨울이 계속 더욱 더 심해지며 바래버린 바닥에는 하이얀 양탄자 하얀 양탄자위에 비둘기 다섯마리가 앉아 신나게 울어대겠지


Comment ' 10

  • 작성자
    Lv.22 Roun
    작성일
    15.11.07 13:48
    No. 1

    엔터가 적용이 안된다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붉은마늘
    작성일
    15.11.07 13:58
    No. 2

    폰에선 적용이 안 돼요 ㅋㅋㅋ그건 그렇고 고삼은 수능 후 새로운 시작인데 왜 끝을 노래하나요 ㅋㅋㅋ혹시나 저 비둘기가 등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Roun
    작성일
    15.11.07 14:05
    No. 3

    구 구구구 구 구구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7 14:21
    No. 4

    그러고 보니 살아가면서 하얀 양탄자는 별로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파오 같은거 밑에 깐거나 아주 가끔 영화에서 봤었나..
    왜 거의붉은색이지.붉은 색이 조명을 잘받나.

    하얀색은 때가 잘타나. 밟고 다니니까 아무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7 14:22
    No. 5

    그런데 신발도 사실 검은색이 때가 잘타는데 하얀색은 오히려 왠만하면 잘 안더러워 보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7 14:26
    No. 6

    비둘기가 다섯마리면 홀수네요...
    만약 커플이라면...

    나머지 하나는 쓸쓸하겠다.. 상대적인 빈곤...고통...

    이런 생각이 드는 나는 뭐지...;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붉은마늘
    작성일
    15.11.07 14:29
    No. 7

    하얀 양탄자 종이 다섯마리 언수외탐1탐2 비둘기 구구 구구구 작가의 시점에서 해석을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7 14:30
    No. 8

    와 나름 내포된 의미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스노윙
    작성일
    15.11.07 16:34
    No. 9

    99999...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7 17:26
    No. 10

    와 진짜 수능을 다시 맞이한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니.
    너무 정신적으로 힘드네요;;;ㄷㄷ

    하지만 이건 제가 지나와서 그런거고..

    당사자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기 이니까요.. 그리고 혼자서 한다면 진짜 못할맛인데
    동료들이 있으니까.

    힘내세요.
    열심히 농사지어서 수능때 많이 많이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수능을 맞이하며 고삼의 신분으로 +10 Lv.22 Roun 15.11.07 903
226505 게임 차원이동물 보고싶다... +10 Lv.80 아아앋 15.11.07 990
226504 박병호를 보고 느낀점... +3 Lv.25 시우(始友) 15.11.07 1,055
226503 나불나불 ㅠ..ㅠ +10 Lv.52 사마택 15.11.07 986
226502 무협소설에 용대운노사, 좌백무사, 풍종호건달 까메오 출... +14 Lv.51 한혈 15.11.07 1,059
226501 진짬뽕 너무맛있어요. +12 Lv.70 innovati.. 15.11.07 932
226500 물리학 용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Lv.15 티엘이 15.11.06 914
226499 모든 한국인의 나이가 같다는 수학적 증명 +19 Lv.96 강림주의 15.11.06 1,044
226498 술, 헤롱헤롱 +6 Lv.52 사마택 15.11.06 787
226497 응팔, 대놓고 추억팔이 +4 Lv.60 카힌 15.11.06 924
226496 [스팀 나눔] Abyss Odyssey 나눔 결과! +13 Lv.43 패스트 15.11.06 727
226495 지금1988 보는데요 +9 Lv.63 가출마녀 15.11.06 848
226494 (유머) 김종민 레전드 퀴즈 +10 Personacon 가디록™ 15.11.06 1,000
226493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고 은폐와 거짓 변명으... +8 Lv.15 신승욱 15.11.06 952
226492 군만두는 군만두로 구웁시다! +10 Lv.21 란돌2세 15.11.06 766
226491 아이유 이야기그만합시다 +2 Lv.63 가출마녀 15.11.06 731
226490 아래에 글 두개나 썼던것이 후회스럽습니다. +12 Lv.78 대추토마토 15.11.06 891
226489 그니까 아이유가 말하는 제제는 +9 Lv.54 영비람 15.11.06 721
226488 대한민국의 역사가 30년 뒤로 밀리는군요. +13 Lv.99 옳은말 15.11.06 741
226487 아이유 소속사의 입장 표명도 있네요... +14 Lv.1 [탈퇴계정] 15.11.06 701
226486 아이유 사과문 나왔네요. 전문입니다. +68 Lv.1 [탈퇴계정] 15.11.06 1,124
226485 나영이를 언급한것에 대해서 공개사과를 합니다. +5 Lv.1 [탈퇴계정] 15.11.06 810
226484 TV 프로그램을 보고 참 부끄러웠음. +3 Lv.15 티엘이 15.11.06 617
226483 게시판에 불이 붙었네요. Lv.1 [탈퇴계정] 15.11.06 581
226482 방금 제제를 나영이에 비유하신 아이데이즈님 +13 Lv.56 가온뫼라온 15.11.06 733
226481 어느 분야든 공부를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 +1 Lv.96 강림주의 15.11.06 518
226480 화끈한 세르게이, UFC에서 보고 싶은 파이터 Personacon 윈드윙 15.11.06 461
226479 문피아에도 이렇게 꽉 막힌 분들이 많으시군요. +45 Lv.60 카힌 15.11.06 1,123
226478 제제의 해석에 대해. Lv.78 대추토마토 15.11.06 370
226477 아이유의 이번 논란이 생각보다 크네요. +19 Personacon [탈퇴계정] 15.11.06 79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