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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5.11.06 06:08
조회
858

두시간정도 살펴보고 알아보고난 뒤에 개인적인 생각과 그 근거를 남깁니다.

지금부터는 평어로 서술할 생각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제의 사용에 관해 양측으로 갈린 입장을 적당히 해석해보자면,

ⓐ아이유는 소아성애의 의도로 이용하려는 의사가 없었다.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포즈를 한 제제는 전적으로 표지제작자가 의도한 바이다. 원안에는 큰 나무와 가지에 걸터앉은 아이, 그린존 셋이 전부였다. 성인이 5살 남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객체가 또다른 객체를 바라보는 시선에 피사체가 내포하는 이중성을 섹시하다라 말한것으로써, 그 객체가 내포하는 모든 의미를 고려치 못한것에 대한 잘못이 있을 수 있으나, 논란의 근거로 거론되기에는 합당치 못하다.

이상이 아이유는 일개 가수로써, 개인이 느낀바를 단편적으로 가사로 서술한 경험이 미숙한 나이어린 성인으로 보는 관점이다.



ⓑ아이유는 과거 ‘너랑 나’ 앨범 발매시기부터 늘 ‘로리콤’컨셉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번 앨범 자켓, 타이틀 곡 뮤비, 가수 아이유 라는 상품이 내포하는 의미, 방송컨셉, 그동안 촬영한 화보들의 컨셉, 굳어진 이미지. 등 명명백백하게 이 상품은 이렇게 바라보는것을 전제로 기획하였다. 라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에 그런 시선으로 보는것이다. 아이유의 개인적인 생각과, 기획사측의 상품기획안이 다르거나 같은것에 관해 대중이 먼저 나서서 짐작하고 이해할 필요는 없다. 제제는 지금껏 쌓아온, 쌓여진 ‘로리타’이미지의 누적이 폭발한 것. 개인 아이유의 구제냐, 기획사의 유야무야식 넘어가기냐로 갈릴 뿐, 지금껏 활동한 본인이 자신의 컨셉조차 인지하지 못했다고하는것은 설득력이 없다.

이상이 기획, 제작측면에서부터 잡힌 가수의 확고한 이미지와 마케팅, 상품화로써 의도한 바가 분명히 있고, 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관점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현 상황과 누적된 자료들을 찾아보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 결과 후자에 무게가 실리는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순수한 이미지,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표정, 그럼에도 예능, 라디오 등에서 들려주는 입담, 여타 아이돌보다 낫다고 생각하게하는 아티스트로써의 면모 등으로 호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끔 하고, 묘한 판타지를 자극한다는 논리가 애석하게도 일정부분 이해되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게된다면, 최초 아이유 개인이 이 노래를 어떠한 의도로 만들고, 가사를 쓰려 했느냐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제작단계에서 이미 성적인 의도를 내포하게끔 했으며, 그로인한 마케팅효과를 바라봤다는것에 무게가 기울고 그것을 가수 본인이 전혀 예상치 못했다 말하는것은 설득력이 없다.


상호의 합의와 묵인이 존재했을것이며, 누적된 데이터로 보건대 과연 그 순수에 대한 진실성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된 것 같다. 과연 지금까지의 모든 작업에서 내포하는 이미지와, 가사가 담고있는 내용, 영상매체 촬영시 중심이 되는 스토리에대해 가수가 모르고 진행했을지. 이번 일로 표면으로 드러난 이미지로 인해, 아이유라는 상품의 이미지는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 할 지라도 심각하게 저하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아이유라는 개인이 가지고 있던 순수함의 가치에 대해서는 머릿속에서 재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저 고착화된 이미지가 아니라면, 노래의 해석은 가수 개인이 밝힌 내용대로도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수또한 마케팅의 희생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한다.


Comment ' 27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1.06 06:44
    No. 1

    저도 이 문제를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애독자와 아이유 팬들 사이의 제제 캐릭터에 대한 해석 차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뮤비 논란 같이 전체 컨셉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확실히 아이유 측이 과도한 로리 마케팅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떠오릅니다.

    로리 컨셉을 쓴 것 자체를 문제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컨셉은 알게 모르게 많은 대중문화의 부분에서 사용된 게 사실이고요,

    문제는 정도의 문제일 텐데,

    뮤비에 대한 지적을 보면 너무 지나치게 정교하게? 컨셉을 잡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대충 살짝 분위기만 풍기면 충분했을 텐데,

    이건 자신을 좋아하는 삼촌 팬들을 역으로 비웃는 컨셉인지 아니면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 자신의 역량에 대한 과도한 오버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06:56
    No. 2

    팬덤의 대립이라고 보는 시각은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제가 성립하기에는 소아성애, 아동학대라는 타이틀은 매우 무겁거든요.

    그리고, 연출은 디테일입니다. 일부 증거로 나오는 스틸컷이나 사진들은 과대해석된 면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뮤비와 티저영상의 해석은 타당하다고봅니다. 그러한 디테일이 살아있을때, 발견하는 사람의 재미, 발견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이러한 의도였다 설명할 수 있고, 또한 그런 디테일이 없다면 그 컷은 의미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특정 영화나 소설을 오마쥬한것은 전체적 관점에서보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살짝 분위기만 풍긴다. 라고 생각하는 많은것들이 의외로 디테일하게 따지고들면 숨겨진 매력이 많습니다.

    단언하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정교해서 아닐 것 같다'라는 말씀엔 공감하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1.06 07:27
    No. 3

    처음에는 팬덤의 대립이라고 봤었는데,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보니, 범위가 더 커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고요.

    거꾸로 오해하신 듯한데, 너무 정교해서 아닐 것 같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반대죠.

    그 정교한 표현이 지나쳐서 의문스럽다는 말은,
    정말 멍청한 게 아니라면 로리 컨셉을 지나치게 세밀하게 묘사했을 때,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생각해봤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역풍은 생각 못하고, 로리 컨셉의 정교함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거라면,
    멍청하다고 욕 먹어도 할 말이 없겠죠.
    (*도적적 비난은 별도로 하더라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5.11.06 06:47
    No. 4

    그게 아니고 아이유 조차도 하나의 마케팅 상품으로서 기획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그것 역시도 이해가 안되는 게,

    그 기획자는 멍청한 게 틀림없다는 거죠. 역시 이렇게나 정교하게 컨셉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11.06 09:43
    No. 5

    순수한 이미지 몰라요. 이런건 좋은날, 너랑 나 이 앨범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소속사나 작곡가의 곡을 받고 그 의견이 강한 색채가 보이죠.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 그대로 입니다. 가사도 그렇죠. 처음 그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그 후에는 다릅니다.
    그 후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시도하고 자작곡도 많이 나오죠. 제가 좋아하는 너의 의미 리메이크 앨범도 이때 나왔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15
    No. 6

    음, 전 그냥 좋은 가수중 하나로 알고 있었을 뿐이에요.
    정규앨범으로 발표한 곡들보다 심야음악방송에서 타 가수의 곡을 재해석한 노래들이 참 많은데, 하나같이 다 좋았던 신기한 가수였었죠.
    인지도 없었던 1집시절도 기억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속 이미지는 순수함, 맑고 깨끗함, 그리고 여동생. 그런데 의외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재능. 그 언밸런스함에서 오는 매력. 그런것들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네요.

    물론, 순수하지 않은게 싫다. 라는 관념은 아닙니다. 어찌되어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경우를 근거로 순수하지 않다! 라고 하는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과연 그러한가. 하고 생각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26
    No. 7

    이건 회색보고 까만색이야! 하면 그래 까만 색 느낌이 나네 요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34
    No. 8

    제가 아이유라는 개인을 모르기때문에, 단언할 수 없는것 뿐입니다.
    본디 연예인이란 보여주는 모습만을 보고 대중들이 각기 생각하고 판별하지 않습니까.
    이 가수의 노래, 가사, 방송에서의 웃음들을 보고있노라면 과연 지금의 논란처럼 그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반면, 잘 모르기에 그랬을수도 있지 않나. 하는것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09:55
    No. 9

    전 이번 뮤비 제외하고 로리타 컨셉이라고 욕먹는게 제일 이해 안되던데요...이번 뮤비는 롤리타 느낌이 많이 나던데 그건 제쳐두고 지난 거까지 다 욕 먹더군요.. 너랑나가 로리타라니.....10대 소녀들이 나와서 섹시한 컨셉이나 춤 추는 건 괜찮고? 이게 문제라면 아이유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의 문제 아닌가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커리를 부정하는 것 같네요. 슬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09:59
    No. 10

    뮤비는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애와 어른을 왔다갔다한다고 봤거든요. 제목도 이미 23이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10
    No. 11

    3자입장에서 바라볼때, 아이유의 컨셉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이 이번에 생기게되었고, 그것이 사실 로리타컨셉이었다. 라는것에 설득되었습니다.
    섹시한 컨셉, 과한 무대퍼포먼스가 괜찮고, 아이유는 안된다라는 개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껏 전무했던 IU라는 가수만의 컨셉이었고, 유독 어울렸으며, 크게 성공했지만 누구도 정의내리지 않았었던것.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가치로써의 이미지화는 잘 팔리면 그것으로 만족스럽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지금껏 잘 팔려왔구요. 다만 이미지의 소모라는 측면에 있어서, 계속해서 새로워야하고, 좀 더 자극적이어야 하기에 이번 앨범에서는 아동과 그 성에관한것들을 과도하게 주제로 삼은것이 문제가 되었고, 지금껏 해온 전례에 비추어 '사실 다른 의도였다' 라는 변명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목적대로 흥행은 했으나, 이제 그 후폭풍을 감당할 때가 온거라고 봅니다.
    금기의 과실은 언제나 달콤하지만, 그 선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시류를 잘 읽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18
    No. 12

    이번 앨범엔 화보라던가 등을 통해 로리타 이미지가 강하긴 했는데 지금까지의 전례에 로리타가 있었다니요. 끼워맞추기 식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30
    No. 13

    음..끼워맞추기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그것도 설득력이 있네요.

    제가 생각하던 가수의 이미지와, 이번에 접하게 된 자료들을 보니 그럴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든게 가장 크더군요. 섹시하지 않고, 귀여움이나 청순함을 어필하는 컨셉도 아니었고, 솔로가수인데다 감성적인 목소리가 장점인 가수였다고만 알고 있었죠.

    저도 활동시 로리타이미지가 강했다 라는 말에 있어선 의아했습니다만, 과거의 화보들과 영상자료들을 근거로 미성년의 체형과 망사, 시스루, 순진무구한 표정이 한결같은 사진들을 보니 그랬나? 싶은 마음도 들더군요. 지금은 굉장히 여성스럽다는 느낌이 주가 되고있지만요...
    로리타컨셉이라 하더라도, 그 유통기한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라 점점 더 과한것을 기획하려다 일어난 일이 아니려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앨범만 유독 그런 느낌은 저도 받고있거든요. 이전까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는것은 사람들이 따로 의미를 둘 만큼 크지 않았다는 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여전히 즐겨 들을테지만, 이번일과 관련해서만 말을 한다면, '의도하지 않았다' 라는 말에는 신뢰가 가지 않네요. 누구라도 그걸 자극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34
    No. 14

    체형이 문제가 될 줄이야...게다가 망사랑 시스루는 당시 트렌드였던 걸로 아는데요. 망사랑 시스루입어서 로리타....;;; 미성년체형이니까... 이게 더 위험한 발상 아닌가요. 윗댓글에도 적었지만. 회색보고 이건 까만색이야 하니 그래 까맣네하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45
    No. 15

    보여진다는 것은 시각에따라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라는것을 인지하고 진행하지 않습니까?
    전 아이유 개인에대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아는게 없으니 말이죠.
    그녀가 인터뷰 등을 통해 말한 내용 모두가 사실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 마케팅단계에서는 확실히 이용했다고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아이유라는 이미지가 화보로써 이용됨에 그 목적이 무었이었을까. 라는 질문에 저는 로리콤을 자극하는게 목적이 아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는겁니다.

    상품가치를 만들어냄에 있어서 범죄가 아닌,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이기 위해 포장하는것들일 뿐입니다. 그 당시에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지금 도마위에 오른것은 아동의 성적표현이기 때문에 과거가 다시 재조명받는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앨범에서 로리타적 요소가 많이 보인다고 한다면, 그것의 연장선으로 과거를 살피기 떄문에 더욱 세세한것에서 문제삼을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어 낸 것은 그 과도한 기획들 떄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왜 이런말을 계속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로리콤을 자극한다고해서, 미성년을 보며 성적흥분을 하고, 모두가 범죄를 저지르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와 유사한 모든 은밀한 욕망을 건드려서 상품가치를 높이고, 매출을 높이는것들이 마케팅이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해서 아무런 기획의도가 없었다고 단언하신다면, 전 제 의견이 모두 틀렸음을 인정하겠습니다.

    반대쪽의 의견이 저는 부분적으로 타당하다 받아들인것이 전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52
    No. 16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조금 웃긴 일입니다만, 회색은 본디 검정과 하양을 모두 내포하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있지 않습니까?
    그러하기에, 회색일지라도 저것엔 검은색이 묻어있다. 라고 말을하는것은 타당하지 않습니까?
    검은색이 전혀 묻어있지 않다고 말하는것 또한 회색에 비유하기에는 어불성설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흰색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57
    No. 17

    회색은 본디 검은과 하양을 내포하죠. 그렇다면 검은과 하양이 있다고 해야지 검다고 하면 회색을 보지 않은 사람은 그걸 듣고 무슨 색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망사랑 시스루가 어이없다고 한 건 그 때 트렌드였고 아이유만 입은 게 아닙니다. 진짜 저기 로리타의 문제가 있다면 그건 대중문화의 문제고요. 아이유로 시작해서 대중문화 전체가 욕먹고 아이유도 잘못했다가 아니라 그냥 아이유만 욕먹고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첫 댓글에 10대가 섹시춤 추는 거 괜찮냐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1:07
    No. 18

    추가적 답변은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검정이라 단언하는것은 이 경우 아이유가 로리타이고, 사실 앨범작업을 전체 진두지휘했다. 라고 하면 검정이겠지요.
    소모적인 대화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대중음악, 아이돌, 그리고 여성의 성 상품화를 표현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무대에 대한 논란은 늘 있습니다만, 같이 거론하지 않으니 없다고 생각하셨나봅니다.

    아.. 모욕당하면 공격적이 됩니다.
    전 이만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10:03
    No. 19

    님이 아이유 앨범 한 장이라도 산 걸 인증하면(날짜까지) 아이유 팬이 많이 실망하겠다고 하겠지만... 글쎄요? 님은 그냥 지나가던 1인인데 님 머리속이 재구성 하던지말던지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0:16
    No. 20

    어음... 식사 맛있게 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0:36
    No. 21

    세 명이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면 그건 사실이 되어버립니다. 의견 표출도 좋지만 이런 건은 신중해졌으면 하네요. 이번 일을 보고 나니 쭉 로리타였던 것 같다!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보니 그렇다! 는 근거 없이 비방하는 것과 다른 게 뭘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1:03
    No. 22

    대화가 되지 않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말씀 올립니다.

    첫 댓글에서 왜 로리타로 몰리는지 모르겠다 라는 댓글을 다셔서 그에대한 생각을 답글로 달았습니다. 최종에 와서는 왜 너는 신중하지 못하고 남말듣고 그런거같으니 그렇다!라고하느냐. 이건 좀 많이 무례하신듯 합니다.

    두시간은 긴 시간은 아닐지 몰라도, 짧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양쪽 논리를 다 알아보고 스스로 판단해 본 결과, 본문에 써 둔 전자의 이야기를 수용 하고, 후자에 마음이 기운것이 그 결론입니다. 마치 아닐수도 있으니 그 말은 꺼내지도 말라! 하는것으로 비춰집니다.

    제가 쓴 글을 다시금 살펴보지만, 그 가수 개인에대해 로리타라 단정짓는글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으로 사용된 것은 진실입니다. 그에따라 제제 논란이 불거져 나온 이상, 그 마케팅까지 도마위에 오르는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회사의 일과 개인의 일은 다르지 않습니까? 왜 둘을 결부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둘이 동일시 되는 순간은, 진정 가수 개인이 깊이 관여되어 있을때가 아닌가요?

    흥분을 가라앉혀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1:09
    No. 23

    가수에게 있어서 회사의 일과 개인의 일은 곡 논란에선 거의 동일시됩니다. 표절로 욕먹은 가수들은 작사 작곡을 본인이 해서 욕 먹은 가수만 있나요? 그리고 본인이 다른 의견을 보고 나니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아닐 수도 있으니 그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까지 쭉 로리타 컨셉은 끼워맞추기식이라고 했더니 그것도 그렇다 하길래 그럼 섵부른 판단은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1:15
    No. 24

    답을 드려야할 것 같아 죄송하지만 다시 남깁니다.
    끼워맞추기식이라는 말이 그럴만도 하다 라는 말은, 당연히 이전 앨범들을 로리타컨셉이다. 라고 못박는것에 대한것만을 의미합니다.
    이번 앨범은 재고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홍시는감 님또한 위에서 언급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논점은 이번 앨범에서 시작하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추가서술했다시피, 과거의 일이 끼워맞추기로 치부될 뿐이라 해도 이번일과 이번 앨범에서 촉발된 만큼, 과거를 되새김질 하는데에 있어 그 시각이 일정부분 치우침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틀린접근이라 단언할 수 없지않습니까.

    그리고, 홍시는감님의 논리대로 가수에게 곡의 논란이 본인과 동일시된다면, 아이유는 잘못을 한게 되는것입니다. 저로써는 굉장희 의아한 표현이고,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예로드신 표절도 예시로써 매우 부적합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6 11:22
    No. 25

    가수의 작품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당연히 가수의 잘못이죠. 목소리만 빌려준 게 아니니까요. ost나 피쳐링한 음악도 아니고 정식 앨범이고요. 틀린 접근이라 단언할 수 없지만 의견 자체가 한 쪽으로 쏠려있고 그에 대해 말하면서 다른 쪽 의견에 다시 맞다고 하는 태도가 루머를 양산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켓팅에서만 접근하셨지만 전 아이유라는 실제 사람을 보기 때문에 섵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달라는 거였고요.(그래서 루머 양산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전제부터 서로 다르다고 하니. 마켓팅 관점에서만 보면 충분히 납득가는 얘기군요. 실제 사람이 도마위에 오르는 게 아니라면 의견의 교환이야 자유롭죠. 얘기는 이 쯤 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11:14
    No. 26

    대추토마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차라리 제제가 아니라
    민율이나 추사랑 같은 제제 또래아이를 모델로 했으면 어땠을까요? 그 가사로 말이죠
    그 아이들이 인형과 대화하고 놀이를 하는걸 보면서
    넌 투명하지만 어딘가 더러워 교활해 내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라고요
    그림이 아니라
    그 아이들에게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포즈를 취하게 했다면요?

    애정결핍 학대받은 아이 캐릭터로 그런 관점을 갖을수 있고 그것도 창작과 예술적 재해석으로 허용할수 있는 거면
    민율이나 사랑이를 보고도 그런 관점을 가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앨범 전체의 보여주는 시각 이미지가 있는데
    제제란 곡 가사의 본래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거라면 이번 앨범에 수록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로지 제작 컨셉의 무리수였다고 보기에는
    글쎄요...
    그 앨범 전체의 컨셉과 이미지를 알고 직접 연기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가수 본인의 의지와 생각은 제작사와 완전 별개인 건가요... 그럼 어른들 세계의 논리로 이용당한 어린가수라는 건데...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로리타 라는 의미에 적중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1.06 11:18
    No. 27

    언어의 성적유희는 개인적으로 매우 유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에 관한것은 이렇듯 거센 반발을 맞이할 것인데, 왜 그렇게 했는지가 의문일 따름입니다.


    발매에 있어, 그런 의미를 내포함을 가수가 전적으로 몰랐을까, 아니면 알면서 묵인했을까, 아니면 공조했을까에 관한 여부는 당사자가 아닌이상 모를일이기에 전 말을 아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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