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물의 시조격이 어떤 작품인가요?

현대에 괴물이 나와 잡아보니 코어가 나와 여기서 전기가 나와 부산물에선 신소재가 나와 .. 전 옆동네 나귀족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거든요. 처음 읽을 땐 와 이런 참신한 발상을..! 하고 아무 생각없이 넘겼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궁금해지네요. 정다머 분들이 아시는 시조는 어떤 작품인가요?

[형이보거든]

갠적으로 카이젤경의 희망을위한찬가

[세계지도]

믿고보는 카이젤경 말씀인신가요ㅋㅋ

[이통천]

가가 간줄 알었는디

[세계지도]

? ? 작품이름 인가요??
아니면 거기서 거기란 말씀?

[이통천]

나귀족이 시작인줄 알았죠

[세계지도]

Ah....

[stk01123]

쩝...저도 궁금하긴하네요...
예전판타지작품 초창기에는 바람의마도사란책에 소드마스터라는 단어가 최초로쓰인걸로아는데 그뒤로나온 다른작가작품들 너도나도 소드마스터쓰더군요...
무협은 화경.현경.생사경단어개념을 최초로쓴게 묵향이라고알고있는데...뭐~이작가작품은 이젠 하도사골로 우려먹어서 한물간게흠이지만...

[세계지도]

바람의 마도사가 소드마스터 시초였나요? 오 몰랐던 정보 감사합니다^^

[스톤부르크]

무협의 검기를 판타지에 처음 도입한게 바람의 마도사죠. 그 후 카르세아린 등으로 일반화.

[슈크림빵이]

네 검사가 검기로 바람의 정령왕을 갈라 버리죠.

[나플라]

개인적으로는 레벨업이나 던젼과 비슷한 타 차원에서 괴수 같은 걸 잡고 성장하는 시스템을 처음 본 건 요삼님의 에뜨랑제였습니다.

[세계지도]

아 에뜨랑제..! 아이패드 버전으로 전권 구매했었죠. 읽는 내내 처음 판타지를 접했던 감성을 떠오르게 하던 작품이었죵..

[흔적지]

레이드물을 흥행시킨건 둠스데이라고 생각해요 둠스데이 후로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나귀족은 장르의 틀을 만든거고..

[디디다]

문피아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옆동네는 둠스데이가 나오기 전에도 레이드물이 넘치고 있었죠

[미제너]

엥? 동의할수 없네요. 흥행시킨건 나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월조천하]

최초는 나귀족 인것 같네요

[Graynois..]

레이센2도 이런내용이엇던듯

[뒹굴보노]

현대 배경에 나타난 몬스터들을 잡는 이야기는 한참 전부터 있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예전에 이드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현재의 레이드물 유행과 정형화된 틀을 만든건 나귀족이 맞을겁니다. 작가 전작인가도 레이드물과 유사하다고 들었던것같은데 나귀족만큼 흥행하진 못했었지요.

[강태풍]

그냥 몬스터랑 싸우는건 레이드물이 아니죠. 몬스터 사냥 후 부산물을 팔아서 가공하고 돈 버는 시스템이 보편화된 소설을 레이드물이라 합니다. 희망찬이나 에뜨랑제는 레이드물이 아님. 둠스데이나 몬스터홀 같은게 초기 레이드물이고 이런 소설을 하나의 랑르로 규격화시킨게 나귀족이죠.

[디디다]

둠스데이가 나귀족 보다 먼저 나왔나요?

[디디다]

이상해서 찾아보니 둠스데이가 2014년도 나귀족이 2012년도 시작이네요.
혹시 둠스데이가 문피아 말도 다른데서 먼저 연재됬었나요?

[강태풍]

둠스데이는 인류를 리셋하겠습니다를 리부트한 소설이고요. 둠스데이가 왜 나귀족보다 먼저 옵니까? 둠스데이나 몬스터홀 같은 소설이 초기 레이드물이고 나귀족은 그것들보다 앞서 레이드물이라는 장르를 규격화시킨 소설이라니까요. 나귀족에 레이드물이라는 장르를 고정시켰고 그 후로 나온 초기 레이드물이 둠스데이, 몬스터홀 같은 소설입니다.

[만능개미]

코어니 부산물이니 하는 걸 전부 떠나, 현대에 등장한 괴수들을 레이드한다는 소재 자체를 제일 처음 접한 게 일본의 만화 간츠였네요. 식견이 짧아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레이드물 소재의 원조격이란 말은 아닙니다.

[세계지도]

오.. 일본본하니까 떠올랐는데 울트라맨이나 파워레인저도 일종의 레이드물..ㅋㅋ이려나요?

[강태풍]

코어나 부산물이나 하는걸 떠나면 레이드물이 아니죠. 그게 있어야 레이드물인데. 그냥 괴물이랑 싸우는건 괴수물입니다.

[스톤부르크]

장르로서 레이드물의 틀을 짜고 유행시킨 건 나귀족일겁니다. 거기서 게임 용어 '레이들'를 현실 몬스터 사냥에 처음 썼다고도 하고.

일본 만화나 라이트노벨의 현대 판타지에서, 보통 괴물의 존재는 '일반'에는 감춰져 있고 특수 능력자들만이 교류하는 일종의 '뒷면 사회'가 따로 존재하죠. 반면 한국의 레이드물은 아예 괴물과 레이드 뛰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와 활동하고. 이게 일본쪽 현대 전기(傳奇)와 레이드물의 가장 큰 차이일 듯.

[디디다]

레이드라는 단어나 공대, 그리고 딜러 탱커 힐러 이런 '와우'의 직업들을 등장 시킨게 나귀족이 처음이라고 생각되네요. 나귀족이 대히트 친 뒤 봇물처럼 레이드 물이 쏟아져 나왔죠.

[세계지도]

허어.. 그렇군요. 코어가 나오고 전면에서 괴수와 인류가 맞붙는 차원에선 나귀족이 시조격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아옳옳옳옳]

제가 아는한 현대에 몹 나타나서 싸우는건 이드가 제일 먼저 했던거 같은.....

[Unveil]

나는귀족이다죠. 1. 현대에 괴수가 나타난다. 2. 능력자가 전면등장해서 괴수를 해치운다 3. 공대 등 게임 형식의 역할분담을 맡는다. 4. 괴수사체에서 나온 부산물이 새로운 문명사회를 만든다. 이런 대표적인 특징점들은 다 나귀족에서 판을 짠 겁니다.

[Unveil]

둠스데이는 나귀족의 영향을 받은 후발주자인 산호초님의 인류를 리셋하겠습니다라는 작품보다도 후속작입니다.

[야채별]

흥행은 나귀족으로 시작된거고 그전에도 몇개 있긴 있었는데 그렇게 막 엄청 인기 있고 그렇진 않았죠.

[낙엽사묘정]

틀을 만든 건 나귀족 맞다고 생각되네여

[아스페로진]

저도 나귀족이 최초같아요. 왜냐하면 j에 있으면서 레이드물소설이 처음으로 나온 게 나귀족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 후에 얼마 안 있어서 나귀족이랑 비슷한 류(?)의 다른 소설들이 줄이어 나왔던 걸 봤었어요. 그래서 나귀족이 가장 처음으로 나온 것인가 했는데...

[아야가사]

시작이 누군진 몰라도 퍼트린건 나귀족이라고 생각해요. 비록 그 작가분 전작도 괴물과 싸우는 현판이었지만 인기는 많지 않았는데, 트렌드가 된건 나귀족부터였죠. 나귀족이 인기있을때 조아라에서 다른 레이드물들이 본격화 되었고, 디다트님이 조아라에서 이사오시면서 연재시작한 플레이 더 월드가 문피아에 레이드물 유행을 몰고 온 것 같아요.
그리고 산호초님의 글은 레이드 커맨더부터가 레이드물이고 둠스데이, 인류리셋은 세기말 차원전쟁소설이죠.

[가출마녀]

레이드물의 정의가 몬스터를잡고 코어나 부산물을팔고 탱커 딜러 힐러 구분을 말하는것이라면
나귀족이 시초입니다 그외 현대사회에서 괴물을 잡는것은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와던거구요

[청청루]

몬스터 부산물 팔고 그랬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위에도 말 나온 것처럼 이드도 있고요. 그리고, 나귀족이 뭔가 했는데 그거라면...
일단 그 전에도 몇 개 코어 가공하거나 하는 몬스터 부산물 이용하는 글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네요.
전 나귀족 볼 때 하, 이젠 아예 이런 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나보다 하고 말았었는걸요.

[Aree88]

예전에 그러니까 나귀족 연재전에도 부산물 이용하고 하는등의 소설은 있긴했습니다. 비밀의 사냥터??인가 그거 작가님이 꾸준히 그런류 글을 쓰셨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윗분들 말씀과 같이 탱/딜/힐 등 포지션과 관계등을 채용한것은 나귀족의 실탄님이 최초인걸로 알고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