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모란전기
작품명 : 모란전기
출판사 : 자연-일반
(편히 글을 쓰겠습니다. 그러니 건방져보여도 -건도-스승이군 하며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왜 갑자기 비평란에서 활동하냐 말씀하시면, 그냥 스트레스 푸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비평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이 글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왕가연이란 현대여성이 혼인식날, 홍무제 명건국 26년인 과거로 이동되어 겪는 대체역사물이다.
주인공이 여자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글이 차분하며 상당히 매끄럽고 이상하게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이 든다. 쉽게 말해 남자주인공이 나오는 글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비평란.
그리고 나는 못된 악덕 백수77.
결단코 쓰디쓴 나의 비평을 피해갈 수 없다.
그리고 비평할 것이 두개나 있다. ㅡ,.ㅡ+
1) 1인칭과 3인칭이 혼용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1편에서부터 나오는 오류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주 가끔씩 톡톡 나온다.
하지만 작가분의 글솜씨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몰두할 만큼 내용이 좋아서인지, 이런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
뭐, 바쁘게 글쓰시고 올리시느라 실수한 부분일지 모르지만, 아무튼 고쳤으면 좋겠다.
2) 뜬금없는 서술출현.
21회: 양각양(1)을 보면 정말 뜬금없이 [중국어 표준어는...]이라며 역사공부를 시작한다. 가서 보면 알겠지만 좀 진짜로 뜬금없다.
독자들이 글을 읽으면서 상식도 넓히고 공부도 하라는 작가님의 뜻깊은 의도일수 있으나 나같은 악덕독자에게 걸리면 그것은 집중공격표적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부분은 과감히 삭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 * *
나의 묻지도 따지지도 마 비평을 끝마치며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모란전기를 선작해놓고 계속 읽을 것이다.
왜?
이 또한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재미있고 매력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악덕독자는 한번 문 먹이감을 놓지 않는다. 계속해서 물고늘어져서 계속해서 악질적인 비평을 쏟아놓을 생각이다.
그리고 모란전기를 읽어보지 않으신분들에게도 한번쯤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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