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판타지 독자들의 우선순위가 될 그 작품!
책장을 펼치는 순간이 곧 ‘군왕 폐인’의 길이다!
머리꼭지의 물기도 마르기 전부터 밝히기(?)나 하더니
소영주한테는 맞먹고 종자한테는 무시당하고
촌구석 귀족가의 대책 없는 꼴통 기사 볼턴
책 한 권 읽었다고 이렇게 달라지나
수련과 명상과 독서로 하루를 점철하고
미궁에 빠진 사건쯤은 한 방에 가볍게 해치운다
검술의 달인! 영애들의 로망! 준남작 볼턴 K. 헤밀튼
나는 달린다, 영지의 안녕을 위해
비록 그 길이 매를 버는 지름길일지라도
이것은 군왕전기의 소개글입니다.
뭔가 필이 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건 읽으면 안돼겠군.
그래도 한번 대강 훓어봤습니다.
어라?
생각외로 재미있더군요.
아니 그 이전에 소개글이랑 책내용이 그다지 매치되지 않아!!!
아니 글내용에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소개하는데는 뭔가 다른방법이 있었을텐데
소개글만 보면 딱 무개념 찌질이 녀석이 운이 좋아서 드래곤하트라도 하나먹고 먼치킨이 되어서 깽판치고 다닌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군왕전기는 물론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출중하긴하지만
상당히 개념잡힌 내용입니다.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정도는 아니지만
근래 판타지 소설중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라고 생각되는 군왕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권이 기대되는군요
천룡독호 12권
완결권입니다.
이번글은 급하게 마무릴 지은건지
아니면 작가의 마무리실력이 부족한건지 알수 없는 권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정도십이위라 불리는 대문파들의 후손들은 갑작스레 자신들을 보호하고 길러준 스승이라고 할수도 있는 두 소림무당의 어른들을 배신합니다
그 와중에 보여주는 모습들은 지나치게 찌질합니다.
나름의 대의명분을 찾고 그에 따른 명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딱 3류악당의 모습만 보이는군요
웃을때도 그저 '크크크크'
마치 구무협의 악당들의 뭇음소리.
배신 납치 협잡등 3류악당이 보여줄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는군요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들의 행태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무엇보다 12권은 완결권이지만
이이야기는 완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필생의 숙적 독호와 순우궁천의 싸움은 끝이 났지만.
독호를 배신한 정천맹과의 마무리는 전혀 보여주지 않고 끝이 납니다.
그럴바엔 12권의 절반을 그들의 배신에 할애한 의미를 알수가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굉장히 실망한 12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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