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있는,
나,
너를,
부른다.
내 이름은 알려줄 수 없다.
생각해 본 적없다. 내 이름따위는
그날이 오기전까지.
나는 언제나 갈구했다. 나의 운명을
함께 할 영혼의 동반자를.
오늘 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밤
한 소녀가 날 찾아 왔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했다.
운명을.
콘라드 노미코스님의 '어둠을넘어서'
추천입니다.
좀 어둡고 무겁고 섬세한 필체의 소설.
처음이 어렵지 읽어보고 빠져도 책임 못지는 이야기
한번 빠져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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