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갖고 있었느나, 무예를 익히지 못하는 몸을 가진 모용현... 1부는 대쪽같은 추신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그 소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신과의 결코 길지 않은 동행...
1부가 끝남과 동시에 잠시 사색에 잠기었습니다.
1부까지만 해도 정말 몸을 떨게 만드는 하나의 협의소설입니다.
항상 당장 읽는 소설에 빠져서 그 작품을 찬양하게 되지만, 이 '정검록'은 나중에 돌아본다 해도 진정으로 좋은 작품일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동안 모용현에 대해서 안좋게 보셨던 분들도 이 주인공에 대해 깊이 빠져들 것이 분명합니다.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방황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그는 지금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작가님들께서 항상 독자의 이런 저런 얘기에 많이 좌우되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길 바라기에, 큰 부담을 얹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 대해서만은 이런 저런 글을 쓰는 것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벌써부터 작가 梅隱님의 앞날에 대한 기대가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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