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관련하여 제가 선호하는 작품 성향을 적어봅니다.
제가 작품을 읽을지 말지 판단하는 기준이기도 하구요.
주인공이 ( ) 이웃나라에 갔다.
라는 이야기가 있으면 그 수단은 세계관과 설정에 따라 나뉘겠죠.
1. 말을 타고
2. 구름을 타고
3. 축지법으로
4. 워프 게이트로
5. 비행기로
6. 텔레포트로
주인공이 ( ) 적을 물리쳤다.
라는 이야기가 있으면 그 과정또한 세계관과 설정에 따라 나뉘겠죠.
1. 검술로
2. 마법으로
3. 초능력으로
4. 게임 스킬로
5. 기관총으로, 레이저 총으로
6. 대화로
주인공은 ( ) 처음 보는 존재와 만났다.
1. 우주 여행을 하다가
2. 차원이동을 당하여
3. 전생의 기억을 지닌 채 환생하여
4. 미지의 숲속을 탐험하다가
5. 배를 타고 긴 항해를 하다가
결국 세계관 및 설정은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사건을 통해 벌어지는 주인공의 행동과 성격, 선택과 그 뒷이야기가 어떨게 될지를 궁금해하며 읽는거죠
그래서 작품 도입부터 세계의 역사, 나라의 역사, 종족의 설명이 들어가면 읽는 의지가 한풀 꺾여버려요.
생각은 현자처럼 표현은 일반인처럼.
옛날 성인들이 학문의 문턱에 발을 들이지 못한 중생을 위해 이야기를 토대로 진리를 설파했듯이.
저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 이야기에 더욱 더 빠져들게 만드는 조미료가 독창적인 세계관과 설정, 그리고 매력있는 문체라고 생각해요.
이상 일개 독자의 취향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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