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처음 접한 계기가 어린시절 수레가득 -_- 알수없는 세로줄책들을 가져와서 보곤 하시던 아버님때문에 마치 당연하듯이 접하게 되었었습니다. 뭐 사실 제나이대의 분들중에 그런분들이 많겟지만, 무협이 구무협과 신무협으로 나뉜다고 했을때 두가지 모두 좋아하게되는 계층에 속한다고 할수있죠...에... 각설하고
요즈음 읽어대는 무협의 대다수가 신무협이다보니 아버님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읽기는 하시지만 요 몇년간은 고등학교때 으레 아버님과 책을 같이 읽으면 듣곤했던 "이거 다음권 가서 가져와라" 라는 말을 듣지 못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소림사를 집에다가 놔두었더니 다음권은 언제 가져올거냐고 매일 닥달을 해대셔서 이거참 난감하기 그지없는 요즈음 입니다. -ㅅ- 예전에는 완결이 된 책들이 전부였는데 요즘에는 그러지 않아 답답하시다는둥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면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곤 하지만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시죠...
뭐.. 금강님을 "그아이"로 표현하시는 나이 이시니 예전의 기억들이 나셔서 그럴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 에 결론이 뭐냐구요?
다음권 언제나오나요 금강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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