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담인
작품명 : 황금영
출판사 : 로크미디어
추천글을 보고 읽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1인칭 소설은 쓰기도 어렵고 독자에게 전달하는 폭이 작아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데 무척 잘 그린 소설책을
보는마냥 연상되어 재미있었다.
주인공은 악질 사채업자이다. 그것도 쥔공이 인정하는 인간말종
들이 모여사는 마교 즉 십만대산의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독하게 받아낸다.
돈을 빌리고 수틀리면 배쨰거나 아님 칼로 쑤시는게 이 마당의
생리라서 돈을 받아내는것도 목숨거는 일이다.
그다지 무공이 센것도 아니지만 돈을 악착같이 받아낸다.
돈 떼먹을려는 고위층 자칭 선생들에게 암살기도를 수차례
받지만 그것도 하루이틀 너무 많이 당해서 이제 싱숭생숭하다.
주변엔 온통 미친넘뿐이다.
독과 암기에 정통하나 하루라도 사람을 고문하지 않으면
입게 가시가 돋는 당xx.
자칭 소림사출신이지만 사람목숨을 굴러다니는 돌보다
더 하찮게 취급하는 종x.
살수인데 아편에 취해서 아편을 위해 아편을 위한 아편의 의해.
를 외치는 무xx.
쥔공은 스승의 유지를 받드는게 목표지만 이런 인간쓰레기
같은 세상에서 벗어나고픈 소박한 소망도 가지고 있다.
강해지고픈 욕망도 단지 발에 채이는 똥부스러기,토사물등
온갖 더러움을 피하고 싶어서 '고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자기가 있는 세상을 협오한다.
그러나 '세상'의 바깥이 자신의 바람대로 올바르고 아름다운
'세상'일지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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