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역전강호
출판사 :드림북스
찌질하다. 이 말 외엔 할말이 없다.
작가분도 그걸 아시는지 주인공은 자신이 찌질하다 힘없다를 반복해서 독백한다.
작가님의 필력은 확실하지만 취향이 조금 찌질? 혹은 못난걸 좋아하시는지.
역전강호의 주인공은 그래도 힘없고 약하니 찌질하다, 못났다 해도 그래 언젠가 역전하겠지..? 정말?? 하며 화를 삭히며 보는데
전작인 화선무적은 처음에 이리저리 굴러도 그럭저럭보겠는데
나중에 고수가 되고서도 찌질하게 구는건 정말 못보겠어서 5권쯤 하차했다. 힘이 없어서 못난건 이해하겠는데 힘이 있는데도 못나게 구니원...
나름 대리만족을 추구하며 보는데 너무 구르고 힘없어서 구르고 힘있어도 구르면 솔직히 짜증이 난다.
제목이 역전강호라 언젠가 역전하겠지만 그때까지 참고 보는게 힘들수도 있다.
2권의 후반에선 화염왕부를 떠나서 뭔가 좀 피나 했저니 금선왕부 도착도 전에 새로운 구름의 향기나 난다. 굴려라 굴려 나는야 굴렁쇠~. 구르미의 끝이 뭔지 보여줄 기세다. 작가님이 S인지 M인지 몰라도 분명 둘중 하나다.
제발 이 작품에선 힘 생기면 이고깽처렴 깽판은 하는건 안바라니 못나게 굴진 말기를.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자꾸 힘을 숨겨.
이건 내 감상일 뿐 다른분의 생각은 다를수도 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