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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새로운 하늘을 열다.

작성자
린(燐)
작성
12.04.27 22:00
조회
3,103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개천

출판사 : 웍스비전

황규영 작가님 작품이다. 당연하게도 난 재밌게 읽었다. 읽으며 문체가 좀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재미있다.

이야기는 전쟁으로 시작된다.

만벌의 칸이 무사의 나라인 구천과 전쟁을 벌였다.(이 세계는 내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른다.)

주인공은 구천에 속한 칼도깨비라고 불리는 무사이고 쓰러지지 않는 자, 라는 전설을 가진 칸의 심장에 부러진 검을 박아넣으며 전쟁을 끝내는 전쟁영웅이다.

헌데, 무사의 나라 라는 구천이 좀 웃긴 나라이다. 왕부터 신하까지 썩어빠진 놈들이고 당연하게도 주인공은 환영받지 못한다.

주인공은 마땅히 받아야할 보상따위 받지 못하고 이곳저곳 떠돈다.

제목에도 써있듯 개천, 새로운 하늘을 여는 것이다. 주인공이 이 나라좀 살려보겠다고 이것저것 하고 다닌다. 정말 많은 일 해주신다.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며 만벌의 칸이 가지고 있던 쓰러지지 않는 자, 라는 전설의 진정한 의미가 점점 밝혀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닫는다.

중간중간 일어나는 일들이 전부 연결되며 마지막에 뻥 터지는데...!

너무 유쾌해서 미치는줄 알았다.

마지막 주인공의 대사가 하루종일 머릿속을 기분좋게 떠돌았다.


Comment ' 9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2.04.27 23:32
    No. 1

    그죠 ..
    호불호가 갈려버리죠 ..
    저도 1-2권 보다 .. 3권은 못본 ,,,,
    글을 좋은데 .
    역시 내공등등 마약이 없으니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2.04.28 00:44
    No. 2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 호쪽입니다.
    처녀작 표사에서 이미 본인의 스타일이 자리잡힌듯 합니다.
    차기작 잠룡전설에선 황규영표 스타일이 완성되구요.
    배경공간도 중국적인 색채에서 점차 벗어나 한국적인 냄새를 가미한 가상의 퓨전 공간으로 변해갔고, 무술도 점차 내공의 비중이 작아졌죠.
    이 변화 역시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 좋았습니다.
    뭐 자기복제라느니 너무 가볍다느니 공장장이라느니 뭐라 하는분들이 있는데, 전 작품마다 서서히 이루어지는 이런 변화들을 찾는 재미가 있더군요.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진 못하는법.
    따지고보면 김용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거든요.
    사실 전 예전부터 와룡생,김용이 완성한 내공 크기가 곧 그사람의 절대적 실력이 되어버리는 내공제일주의 무술관도 별로였었습니다.
    황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2.04.28 01:00
    No. 3

    개천은 오히려 많은 변화를 준 작품이라서 신선했습니다.
    무구의 도움으로 신이 될수있는 세계관이라니 정말 신선했어요
    게다가 2부 떡밥도 있으니... 한번 기대해보고는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2.04.28 02:49
    No. 4

    근데요 .. 개천은 솔직히 3권을 못보고 포기했는데요 ..
    [의기] 전 너무 재미있게 봣거든요 ..
    의기 에서도 내공은 안나왔던거 같은데 ..
    배경자체가 조선을 떠올리게 해서 전 빠저 들던데.
    개천 은 그런부분 이 부족했지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너무 낮설어서 ...

    의기 2부 는 없을려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프시케
    작성일
    12.04.28 11:53
    No. 5

    금룡진천하 때부터 좀 보였지만, 참마전기랑 이것이 나의 복수다쯤 되면 이미 배경이 전혀 중국이 아니고 서울에 가깝고, 의기&개천에선 아예;;;^;^;
    그래서 차기 무협에선 대체 어찌되려나 했는데, 갑자기 도시의 히어로 현판소로 넘어가셔서[먼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2.04.28 20:53
    No. 6

    전쟁끝내고 이리저리 떠돈건 보상못받고 토사구팽 당할 위험도 있었지만 칸의 비밀을 알게 되어 신이 되기 위해 떠돈게 더 큰 이유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4.28 23:27
    No. 7

    더 타이거 2부 내셨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namtar
    작성일
    12.04.30 22:36
    No. 8

    Dainz 님/ 와룡생은 모르겠지만, 김용 무협 세계의 무공이 내공이 절대적이라는 의견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 같네요.
    곽정이 동사서독남제북개 등 보다 내공이 높았나요? 구음진경 상의 특이하고 수준 높은 무공 초식으로 상대했던 것이죠. 동사의 딸 황용도 내공은 빈약하지만 난화불혈수 같은 복잡한 초식과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고수들에게 맞섰던 것이죠.
    신조협려에서 고묘파가 전진파를 상태하는 것도 초식의 허점을 노린 것이지 전진파보다 내공이 강해서 이기는 게 아니죠. 주백통의 쌍수호박 72공명권도 초식과 운용이 강한 무공이었고요.
    김용 무공에서 내공이 짱..이 되는 것은 의천도룡기에서 장무기가 구양진경을 익혔던 초반부 정도였죠. 그것도 나중에는 건곤대나이라는 이화접목 계열의 초식을 익혀서 제대로 강해지지요.
    신조협려의 위소보도 내공보다는 비열한 수법과 제 위려이 발휘되지도 않는 신행백변이라는 절세의 신법으로 살아 남는 캐릭터. 한도 끝도 없죠. 오히려 김용의 월드에서는 고수가 하수에게 지는 사례, 내공만 강한 멍청이가 교활한 초식 위주의 상대에게 무너지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monsters
    작성일
    12.06.01 12:59
    No. 9

    아무튼 재미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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