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묵룡비
작품명 : 색색만환환희공
출판사 : 발해
색색만환환희공이라는 무공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여자를 꼬시는 무공입니다.의도적으로 뭔가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4년 정도만 익히면 몸에서 향기가 나는데 이 향기 맞은 여자는 무공의 소유자에게 엄청 적극적으로 대쉬합니다.
최음제와 삐까한 수준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조절하여 호감을 주는 정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서장은...
색색....에 의해서 좋아하던 여자들을 모두 빼앗긴 남자 무림인들이 색색...의 계승자를 죽이고...(색색... 계상자는 '너희들의 사상에 안 맞으면 다 사술이지!'라고 합니다만은..-_-; 사실 사술 맞죠-_-) 여자무림인들이 분노하여 남녀대전쟁이 터집니다. 무림은 피바다가 되지요.
아무튼... 천년후.(위의 무림의 사건은 나중에 뭔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뚱보에 무려 30번이나 퇴짜를 맞아서 슬램덩크 강백호의 기록에 도전하던 김우중은 우연히 색색만환환희공의 비급을 헌책방에서 구하게 되고... 그것을 익힙니다.
그리고 1, 2년 후 김우중은 서울로 상경하고 연예인들이 많이 다니고 정재계 유명인사들이 즐겨찾는다는 모 휘트니스 클럽 비슷한 곳에서 일자리를 얻습니다.
색색...의 효능으로 초절정꽃미남에 초절정운동+무술능력을 가진 우중은 그곳에 오는 뭇 연예인들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이러다가 나중에 조폭들과 얽히게 되면서 전국의 최고 주먹들을 휘하에 두고 전국재패를 노립니다.
이게 1권 내용.
보면서 내내 거북스러웠던 것은... 실제 연예인들의 이름을 살짝 비튼 이름들입니다.
천상지애, 트리틀s501, 빅 마더, 박종국, 비, 정아, 렌, 체리맛필터, 최연, 량형량한 등등..
OTL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거나 한 것은 별로 상관없는데 실제 연예인 이름을 패러디한 이름들이 나오니까 실제 연애인들이 떠오르면서 무진장 거북스러워졌습니다.
뭐랄까요.... 딱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진장 어색해지면서 집중이 깨져버리더군요. 순간 머리속에 실제 연예인이 떠오르면서 그 사람들이 그런 대사나 행동을 하는 장면이 연상이 되어서요.
그냥 전혀 새로운 연예인들이 나왔다면 아무런 신경도 안 썼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_-; 이거 저 연예인들이 본다면 여자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을 듯한...-_-;; 뭐, 볼리는 없겠지만.
뭐, 위의 저 부분만 제외하면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현대배경의 무협, 판타지물은 뭐든지 가산점이 붙는 것이 저의 취향인지라....-_-;
현대배경 쪼아~~!
>.<
(왜 이렇게 현대배경의 무협, 판타지물을 좋아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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