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독경 7권
출판사 :
한동안 독경7권 리뷰를 찾아보다가 한건도 올라오지 안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우선 이번권의 주 내용은 오릉의 보물이 매장되어 있는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보물쟁탈전입니다.
일단 세개의 세력이 보물을 앞에두고 대치하게 되는데요. 허소산 일행이 보물을 떡밥으로 호천대야 김류의 일행(금천장)과 야율거공 일행의 전면전을 유도하여 두 세력이 격돌합니다.
여기서 그동안 나름 베일에 쌓여있던 호천대야 김류와 야율거공의 무력 수준이 상세히 공개됩니다. 둘이 맞짱 뜨거든요 ㅋ
일단 실력은 놀랍게도 막상막하입니다. 선경의 후예라고 추정되는 김류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야율거공이 불패의 국면을 이끌면서 세력면에서 오히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이유는 바로 오릉에서 득템한 오왕의 검과 부속검법인 대하검법 때문인데요. 이게 의외로 강력했던 아이템이었나 봅니다. 스피드와 테크닉은 김류가 우위지만 힘과 기세는 야율거공이 우위를 보입니다. 물론 둘다 최후의 한수는 아껴두면서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죠.
둘이 박터지게 싸우는 동안 허소산 일행은 보물의 반만 챙겨서 무인도를 벗어납니다. 튈거면 다가지고 튀지 반만 남겨둔 이유는 김류와 야율거공이 계속 싸우게 하면서 자신들은 도망갈 시간을 벌고자 합입니다. 허소산의 진정한 무서움은 독경의 무공이 아니라 오히려 치밀한 지략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김류와 야율거공도 당대 최강의 고수지만 허소산이 그들에게 보물이라는 심독을 캐스팅해서 멋지게 빅엿을 날려준거 같습니다. 이미 심독의 초입에 들어슨 듯 하네요.
무인도에서 복귀한 후에는 만재방의 화려한 부활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무인도에서의 박력넘치던 장면들에 비하면 조금 밋밋하죠.
허담 작가님이 대게 10권정도의 분량을 선호하신다는 점에서 이번권에서 허소산이 독경의 최종 오의라는 심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은 최종 권수에 대한 대략적인 짐작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 10권에서 12권 사이일 듯 합니다. 머 더 늘어나도 저는 좋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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