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그니시스
작품명 :
출판사 : 뿔미디어
제목 그대로 설레이는 작품입니다.
솔직히 처음에 책을 집었을 때는 "아. 현대 판타지가 범람하는 이 암흑의 시기에 오랜만에 꿀같은 판타지가 하나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 전문은 원래 게임 판타지라,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집었을 뿐이었습니다. 내용은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지요. 그냥 흔한 회귀물에 환생물 깽판 판타지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이게 웬일! 천,지,백,암,현 의 다섯 용족과 그 날개 및 특수능력에 대한 흥미로운 설정과 노예로써 사육당하고 있던 인간이 용족에게 반기를 드는 장면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법'의 위에 있는 '마도'의 설정도 흥미로웠구요. 글 쓰는 방식도 마치 신화처럼 되있더군요. 앞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xx 평야'를 사용해 'xx 평야의 폭풍처럼' 이렇게 묘사하는데, 전 신화를 읽는 느낌이 나서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러브 라인이 ㅋ 은근슬쩍 진행되는데 ㅋ 설레는군요 얍얍.
주인공이 반기를 들 때 용족 가신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다음 권이 기대되는 책입니다.
P.S 사실 이그니시스님의 전작 나이트어벤져가 위벨블라트와의 유사성으로 까였었죠. 이때는 좀 실망했었는데... 하지만 재밌는데 어쩌겠어요. 여러분 모두 검은 심장 마도사를 봅시다 두번 봅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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