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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런 소설 없나? 풍뢰무

작성자
Lv.99 墨歌
작성
12.01.21 05:49
조회
6,307

작가명 : 석송

작품명 : 풍뢰무

출판사 :

최근엔 순수무협이나 순수판타지는 잘 안나오고 주구장창 현대물만 출판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이름이나 문피아에서 감상란과 비평란을 통해서 책을 고르다보니 킬링타임용 책도 건져내기가 어렵군요.

출판업계에도 어딘가 원전 사고라도 나서 방사능이라도 흐른게 아닌가 심각하게,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 고민해봅니다.

중학생 시절 집 앞 책방이 폐업할 때 가장 좋았던 일은 풍뢰무를 구입한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약간의 호쾌함, 약간의 반전, 엄청난 시크함으로 채워진 책이죠.

유철상이라는 주인공이 비무하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여차저차해서 히로인을 만나고 알콩달콩 살게 되죠.

그러나 주인공인만큼 불우한 가정환경과 압박하는 적들은 물론 등장하구요.

E북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무엇보다 여자라고 봐주는 게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남자라면 이래야지! 라고 말하는건 약간 무리일 것 같고

적이라고 생각되면 이래야지!

요즘 소설들 주인공들은 너무 무르다고!

ps 풍월루와 지존록이 완결이 나온다면, 정말 좋으련만


Comment ' 7

  • 작성자
    Lv.14 김신혁
    작성일
    12.01.21 07:21
    No. 1

    강추! 저도 소장하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동전
    작성일
    12.01.21 11:31
    No. 2

    좌백님의 '대도오'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걸 아는 순간 주인공의 분노폭발은 가장 짜릿한 장면으로 기억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senja
    작성일
    12.01.21 11:46
    No. 3

    풍뢰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무협물에서 거의 예외 없이 목격할 수 있듯이, 흔해빠진 설정을 따라 흘러가는 지극히 상투적인 남녀 관계의 전개와 결말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도 거기서 어떤 안정감이나 성취감을 느끼는 취향을 가진 분들 입장에서 보자면, 약간 무참해지거거나 뻘쭘해질 수도 있다는 거. 으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1.21 13:03
    No. 4

    대도오 조금 밖에 못읽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눈사람들
    작성일
    12.01.21 15:17
    No. 5

    주인공이 여자랑 알콩달콩 사는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도 소장중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12.01.23 23:56
    No. 6

    지존록이 완결되면 좋으련만(2)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냉운헌
    작성일
    12.01.25 09:36
    No. 7

    풍뢰무 정도면 읽을 때도, 읽고 난 뒤에도 행복하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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