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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싸는 도서관 을 읽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2.01.10 21:38
조회
1,833

제목 : 똥 싸는 도서관, 2010

저자 : 김하늬

그림 : 김언희

출판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작성 : 2012.01.10.

  

“도서관에 가면 왜?”

-책 안에서-

  

  ‘2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선반형 책장에서 떨어지는 책 아래에서, 으흠? 엉덩이를 까고? 하트 방귀를 연신 뀌고 있는? 아무튼, 행복한 소년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말하는 겸 독자에게 인사를 건네는 [작가의 말]이 있군요.

  그렇게 변비로 고생이 많은 소년 ‘변두배’의 일상을 보여주는 데요. 그런 고통의 삶이 어제 오늘 만의 이야기가 아님이 밝혀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똥 싸는 도서관과 똥 누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는 그 진실을 파헤쳐 보고자 도서관에 들르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위대한 진실에 접근해 갔지만, 누군가 두배의 연구에 앞서 비밀을 발견하고 마는데…….

  

  흐응~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아무런 신호가 없다가, 직장인 도서관에만 들어오면 왜 그렇게도 화장실을 찾게 되었는지요. 아. 참고로 저는 비 흡연자 입니다. 그리고 일도 나름 성실하다는 평가도 받으니, 자랑 같긴 하지만 별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구요? 혹시나 하는 심정에 검색해보니 정말이지 도서관에 ×책이 넘쳐나는 것 같다구요? 네?! 카더라 통신의 효과를 고발하고 있었다구요? 으흠. 하긴, 방송에서 ‘이렇다고 합니다.’라고 하는 순간 그쪽으로 우르르 몰렸다가, 또 ‘그렇다고 합니다.’라고 하는 순간 또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그 현상을 재미있게 담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저도 한번 검색해봤더니 정말 많습니다. 도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Vom kleinen Maulwurf, der wissen wollte, wer ihm auf Kopf gemacht hat, 1993’를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이름을 듣는 순간 냄새를 풍길 것 같은 단어가 들어간 책이 왜 그렇게도 많은 것인지 원. 어린 친구들의 관심사는 그것이 가장 자극적인 게 아닐까 하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으흠. 뭐가 그런가요? 아. 혹시, 도서관에 가면 ‘배변욕’이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공감을 느끼신 건가요? 잘못 본 게 아니면 책에서도 명확한 이유가 언급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놓친 것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냄새나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책에 대해 집중을 해달라구요? 으흠. 책은 표시된 것으로 100쪽이며 살짝 얇은 기분이 듭니다. 그림은 취향이 아니지만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3쪽에 나오는 그림이 마음에 들더군요. 글씨는 살짝 큼지막하지만, 그림보다는 글씨가 많으니 4학년 정도는 되어야 부담이 덜할 것 같습니다. 특히 삼총사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보니, 모험이나 협동 등 타인과의 교류라는 측면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기만 하니 제가 다 재미없어 지려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이 책에서도 분면 도서관에서의 ‘배변욕’에 대한 그 이유가 나오긴 합니다. 다만 타당하다고 느끼기 힘들었다는 것인데요. 음~ 뭐 어떻습니까. 언제 어디서나 한 권의 책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껴볼까 하는데요! 특히 해우소에서의 진리는 만화책 아니겠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도서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2009’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슬슬 ‘느낌’이 오는 것 같습니다! 으크크크크크크!!

TEXT No.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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