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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1.12.27 22:04
조회
1,478

제목 :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 2010

원작 : MBC「아마존의 눈물」제작팀

지음 : 이미애

그림 : 최정인

출판 : 밝은미래

작성 : 2011.12.27.

    

“당신만의 아마존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즉흥 감상-

    

  ‘2012년 1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수풀사이에서 언뜻 얼굴을 보이는 소녀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소녀의 이름이 ‘릴리’라는 것도 잠시, 아마존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떤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는 [작가의 말]이 있군요.

  그렇게 늦은 밤. 사냥을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소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쥐는데요.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던 어느 날. ‘검은 막대기’를 든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오더라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외부인이 4일을 못 견디고 돌아가는 것에 이어, 마을에서는 알 수 없는 역병(?)이 발생하고, 몇몇 사람들은 외부세계로 갔으며, 심지어는 자원을 채취하기 위한 낯선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소녀는 많은 사건 사고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표지에도 언급되어있듯 이 책은 ‘MBC 창사 4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소문만 잔뜩 들은 영상물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으니, ‘입체감상’은 다음 이 시간(?)에 해볼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언젠가 아마존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계신다구요? 지구의 허파가 부서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한참전인 것 같은데,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우시다구요? 네?! 우리는 잃어버린 모든 것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잃어버린 것이라. 마지막 분의 의견에 문득 소설 ‘모모 MOMO, 1973’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과는 어떻게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알고 있어도 실천되지 않기에,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현실적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흐음. 잘 다녀오시기 바립니다. 작품속의 ‘삐융’이 그대를 물지 않기를 바랄 뿐이로군요.

    

  혹시 ‘아마존’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저도 이야기만 들어봤는지라 그 위치가 궁금해졌는데요. 으흠. ‘아마존’으로 검색하니 서점사이트만 나와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강’으로 검색해보니, 음~ 그렇군요.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라는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사람이나 동식물을 확인할 수 없으니, 언젠가 직접 그 현장을 마주하고 싶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답사나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가 어디 없나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개인적으로는 도서 ‘빠빠라기 Der Papalagi, 1920’를 떠올리며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작품 역시 외부의 문명을 마주함에 있어 그것이 끼친 내외적인 영향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었는데요. 음~ 이번 책은 ‘어린이를 위한’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는 만큼, 원작도 조만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쉬어가는 기분으로 만난 소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200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개념이라!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

    

  덤. 환경동화로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책과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집니다.

  

TEXT No.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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