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도시의 히어로
출판사 : 북큐브
시작하기 전에...
한 회당 100원이 아까워서 못보겠다는 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돈 정도는 괜찮은데 권당 3000원 금액이 아깝다는 분은 그냥 제가 봤을때 돈 아까워서 불법 다운로드 할 사람과 동격으로 보입니다. 서점에서 아무리 인기가 많아서 수없이 대여 되어도 인터넷으로 불법 다운 로드해서 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1권 당 1시간읽는다고 친다면 즐거움의 가치가 1시간에 3천원도 안 된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 가치가 낮은 이들에게 안습일 뿐입니다.
(물론 도시의 히어로가 개인적으로 안 맞으니 안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방에서 빌려볼지언정 회당 100원 내고 못보겠다고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히어로는 간단하게 죽을 체질에 있던 사람이 미국의 갑부 치료 목적으로 선행 치료를 위해 어렸을때 납치되면서 시작합니다. 우연히 치료가 운이 겹쳐서 납치 의료범들이 포기하고 떠나자 초인적인 능력이 나타나면서 완치되어 다시 한국으로 몰래 돌아오면서 시작합니다.
황규영 작가님의 특징인 시작할때 히로인과의 연계 공격이 맛깔 나게 표현됩니다. 더욱이 한 히로인과의 만남이 감칠나게 표현되는데 아주 좋습니다.
황규영 작가님의 이런 히로인 연계 등장은 조진행 작가님의 후아유를 재미있게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진행 작가님의 후아유 히로인 전개 방식이 황규영 작가님의 스타일을 참고해서 쓴 느낌입니다. 그러나 황규영님은 히로인이 몇명 안되는데 조진행 작가님은 끊없이 나오는 히로인들...)
주말도 없이 매일 연재 되는데 개인적으로 끊어서 나오는 연재 형식인데도 불구하고 다음편이 아주 기대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진행 작가님의 방식처럼 끝없는 히로인 생산으로 즐거움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황규영 작가님은 뒤로 갈수록 갑작스레 진중한 느낌으로 진행되어 몰입감이 떨어지는데 이번 작품에는 그럴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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