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중걸
작품명 : 견습무사
출판사 : 작가연재란
선무도의 작가 중걸님의 문피아 연재중 작품 입니다.
(선무도를 활선도로 바꿉니다. 죄송합니다. 중걸님 ㅜㅜ)
대략의 내용은
천하를 호령했던 (조기)퇴역장군의 아들이 공무원 시험쳤다 잘 안되고 다음시험에 대비하여 널럴하게 남는 시간 동안 뭘 하나 하다가, 한 지방무벌의 따까리 무사시험에 응시 하는 친우들을 봐주려다 얼떨결에 합격.좌충우돌 한다는 얘기 입니다.
그냥 우스개 식으로 간략하게 적었지만, 필력보증수표인 중걸님의 작품이라 읽으면 무척 재미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일단 재미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간혹 무협에서 기존이 어정쩡한 무공묘사를 보다가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런 무협을 대할때의 기쁨을 느꼈다는 점 입니다.
대개의 (식상한)무협주인공은 "뭐뭐뭐뭐공!" 하고 외치고 뒤이어 "꽈과광" 같은 걸로 메꾸는데, 견습의 주인공은 적과 나의 간격을 살피고, 겉멋에 찌든 구태의연한 기성파 무공의 헛점을 파고 든다는 식 입니다.
절벽기연도 없이 오직 노력에 노력을 하고 그것을 글에 녹여 내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정도 뭐빠지게(?) 노력하면 세질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나 지옥의 앙마거든? 다 죽일거거든?' 하면서 마귀놀이 하는 나쁜놈도 안나와서 좋습니다.
다만, 일부 단어에서 한자 오타 내신거 하고, 무공을 배우거나 사부를 통해서 가르침을 받을때 사용하는 단어 '사사하다' 걸 두번인가 연속 잘못 쓰셨더군요.
'자네는 누구에게 (무공을) 사사했는가?' 라는 식이어야 하는데 사사 받았는가? 로 쓰고, 그뒤에도 또 쓰시더군요. 뭐 나중에 책으로 나올때는 잘 고쳐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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