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림
작품명 : 소요장강기,야랑전설,신탐무,청소만동천
출판사 : 무
작가 한림, 십 여년 전, 하이텔 무림동 시절에 딱 4작품만 발표하고 무협계를 떠났는데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좌백의 대도오나 임준욱의 진가소전처럼 대가들의 처녀작을 보면 뭔가 범상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한림의 첫 작품 '소요장강기'도 읽으면서 좋은 작가가 나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작품 '청소만동천'을 보고 나서는 심지어 대가의 풍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읽어봐서 내용이나 줄거리는 생각나지 않기에 자세히 말씀 드릴 수 없구요 그래서 당시의 느낌만 말씀 드리네요.
글솜씨는 아주아주 좋고요 요즘 웬만한 작가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뒷 작품으로 가면 약간 현학적이기까지 합니다. 대사보다 설명 묘사가 많은 무협,개연성 짱,말이 되는 무협이고 글의 분위기는 진중한 편입니다. 무협 내공 5년 이상, 개념 글 찾는 분, 요즘 볼 것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요 읽어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출판된 적이 없기 때문에 컴퓨터로 보셔야 하고요 네이버에서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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