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펜리스 펜릴
작품명 : 붉은검의 기사
출판사 : 문피아 연재중
문피아 정규연재란에 성실 연재중인 '붉은검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요즘 장르 소설들이 어이없는 빠른 진행과 독자에 대한 배려없는 인물의 감정표현등 얼굴 찌푸러지게 하는 요소들을 가진것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 붉은검의 기사도 뛰어난 소설이라고 말하진 못하겠습니다.
작가의 첫 작품이라서 그런지 거친 연출 및 표현등이 자주 보입니다. 허나 그런 단점을 다 감쌀 정도의 재미있는 요소들이 잔뜩 숨어있습니다.
가령 주인공에게 누군가가 '기사 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면 주인공은
'내가 그렇게 사악해보이냐?' 라고 되묻죠. 하핫..
그리고 마나와 드래곤의 관계 설정, 인물들의 감정표현 등
그중에서 오베론의 기억저장 장치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머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구판타지의 향수가 남아있으며,
작가의 성실연재와 1권정도의 연재분량 등등
유혹할거리가 많답니다.
초반 부분은 구판타지류 답게 지루한면이 없지 않지만 아주 조금만 인내하고 보시다보면 정신없게 다음 편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붉은검의 기사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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