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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
11.02.17 12:12
조회
3,501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의기

출판사 :

황규영 작가님의 작품이 또 하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황규영님의 모든 종류의 책을 다 본 저도 요즘은 조금 식상해가던와중..

[의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설정의 오류

개인적으로 저는 작가의 초기 설정에 대해서 거의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건 작가의 개인 권한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설정의 오류에 대한 부분은 집고 넘어 가고 싶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에 디테일한 설명이 없기때문이죠..

책방의 주인이면서 고문서,고대문서 해독에 학자들보다 뛰어난 최대한이 자기나라의 국보급 문화재에 대해서 모르는건 설정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책을.  "이건 마치 음반가게 주인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르는것과 같은거죠." 아무리 독학이었다고 해도 이 소설의 시대상이 일반백성은 국보같은 건 잘 모르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따진다 하더라고 '고문서,고대문서' 에 '정통한' 주인공이 국보급문화재를 모른다는 건 확실한 오류입니다.

2. 개인적 감상

황규영님의 작품은 표사때 부터 어투는 똑같습니다. 분위기가 가벼워진.. 즉 갑빠에 힘을 뺀 글 들로 변했다고나 할까? (작가님은 청바지라는 표현을 쓰시지만요.) 이 부분만 변한다면 다시한번 붐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황빠로서 꽤 시간 때우기로는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그 것뿐이죠. - 사실 작가의 이름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작품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좋겠지만 작가의 이름과 작품성향을 알게 된다면 아무래도 수준보다 기대감을 더 하게도 되니까요.

끝으로 진정한 팬은 냉정한 시각으로 평가를 해주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뭐 제가 그리 냉정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Comment ' 12

  • 작성자
    Lv.12 일황(一皇)
    작성일
    11.02.17 12:27
    No. 1

    차라리 표사가 좋더군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1.02.17 12:30
    No. 2

    저는 다르게 봤어요.
    오류라면 그 가정사로 인해 숨어야 하는 주인공이 (그것으로 인해 무공도 안배우는..) 그렇게 튀는 고문서 해석 능력을 가진게 ..오류라고 지적하면 지적되겠지만...

    문화재 모르는 건... 중국만 봐도.. 주나라는 신화시대 나라로 역사 취급 못 받다가 누가 발굴해서 역사로 들어오게 되었죠.... 서양쪽엔 트로이던가;;가 있고 주인공이 전설로 취급하고 (전설을 전부 실제라고 믿는게 이상한거겠죠.. 고증되지 않은건... ) 있던 그걸 모르는 건 이상하지 않죠..

    단군 신화만 봐도 쑥이랑 마늘 먹고 곰이 100일 후 사람 됬는데...
    그걸 믿을까요....

    거기에 더 확실한건 무공서 번역 해줄때도 이상한 이야기 소리라고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까지 해주는 걸로 봐서는 그런 전설을
    헛소리 취급하는건 문제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1.02.17 12:58
    No. 3

    그런건 다 제쳐두더라도 목숨을 위헙받고 또 그러한일이 계속 생길거라는걸 알면서 계속 책방에 있는것도 좀 그렇고 무술을 가르쳐주겠다는걸 자존심때문에 안배운다고하고 독학으로 할생각이면 좀 열심히 해야되는데 (목숨이 달린일이니) 땀한방울난다고 그만두고 그런식으로 해서 몇일만에 호위무사(보통 삼류만되도 일반인들 찜쪄먹죠) 를 어렵지않게 때려눕히고...다른건 다 좋은데 주인공의 그 알수없는 게으름과 낙천적인 성격이 맘에 안들더군요,,,목숨보다는 자존심을 택하는것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1.02.17 14:23
    No. 4

    이 분 소설은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2.17 14:48
    No. 5

    주나라를 신화시대로 취급한게 아니라 은 또는 상나라 일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1.02.17 16:17
    No. 6

    아 은나라군요.
    주나라까지 인정받다가 그 이전 국가 유물인가 발견되서 역사에 편입됬는데제가 헤깔렷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크레이온
    작성일
    11.02.17 18:53
    No. 7

    오늘 책방에 가보니...
    황규영작가님에 작품이 잇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에 책들을 좋아해서
    의기1권을 보앗는데;; 저는 그럭저럭 잘봣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02.17 21:49
    No. 8

    삭제대상입니다.
    작가/출판사/작품명 3가지 중 2가지 이상 쓰지 않으면 이동조치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11.02.17 23:18
    No. 9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11.02.18 13:32
    No. 10

    그것을 오류라고 단정하는 자세가 놀랍네요.
    이론이 해박하다고 하여 국보급 문화재를
    모두 다 섭렵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수학공식으로 교과서에 등재되어 있습니까?

    국보급 문화재란 총칭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각자의 판단과 사고는 자유이기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는 있겠지만
    모른다는 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11.02.18 16:33
    No. 11

    에텔르님..

    만파식적이라는 물건은 수천수만가지의 유물이 아닌 몇개 안될거로 짐작되는 고대 유물이죠. 그걸 호국나라에서 문화재 반출을 하려하는거고,
    그냥 보물도 아닌 국보급문화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애시당초 다른나라에는 알고 있고 매국노들은 알고있는 문화재를
    그 나라는 모르고, 고대문서해석이라는 아주 국한된 영역을 학자들 보다 더 뛰어나게 알고 있는 최대한이 모르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비논리적이라 말씀하시니까 .. 제가 이상한 사람같군요.

    교과서로 배우는게 아닌 전문영역을 공부한겁니다.
    요즘 마이프린세스라는 드라마를 봐도 명성황후 향단이라는게 나오죠.
    일반인들은 몰라도 교수급들의 학자들은 찾으려고 애쓰고 찾죠.

    아직도 제 말이 이해가 안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울트라퓨리
    작성일
    11.02.19 23:38
    No. 12

    조금 오해가 있으신듯 하군요.책을 반납한지 오래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애초에 만파식적이 책이라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지요. 만파식적 이라는 피리에 대한 전설 정도로만 알려져 있구요. 호무 왕국에 있는 또다른 국보급 문화재를 통해서 그 왕국 역시 만파식적 이라는 책의 존재를 아는 거구요. 존재 자체를 모르는 문화재를 어떻게 연구하겠습니까? 책의 존재를 알고 나서 국보급 이구나 판단한거죠. 물론 만파식적 이라는 책의 중요도를 보면 설정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그 책이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별것 아닌듯한 동네 사파(?)가 그 책을 입수했는지 등등. 더 따지자면 국보급 문화재를 왕실이 독점하는지 아니면 요즘처럼 여러 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하는 풍토 인지 등등.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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